발상의 전환으로 소득 늘리기
근로소득밖에 없으니 발상의 전환이 필요했다.
일반인이라면 20~30대 때 월세를 받겠다는 발상의 전환 자체를 대부분 하지 못하는 듯하다.
지금 나이에 월세를 받겠다는 관심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상위 10%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기에 20대 내내 욜로 라이프를 즐겼고, 스물아홉이 돼서야 현자 타임이 찾아와서 불현듯 깨달았을 뿐이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근로소득 이외의 소득을 위해 몸소 직접 실행하는 사람은 아쉽게도 많지 않을 것 같다.
지금은 밀레니얼 세대 중에서도 상위 10%에 속하지만 아무런 실행을 하지 않는다면 안타깝게도 이 또한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본격적인 투자에 앞서 작은 성공들의 달성이 필요했다. 성취감을 느껴봐야 더 큰 목표로의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소하지만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적금 가입이나 관련 도서 독서 시작이 그것이었다.
월세 1호기 주택담보실행을 위해 은행에 갔을 때다. 담보대출 실행을 위해선 수많은 서류를 확인하고 서명을 해야 하는 데 특히 가장 인상적 이였던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당신의 소득 종류에 체크를 하시오’
소득의 종류라니 그런 것도 있었나?
싶었지만 너무도 당연한 반응이었다.
우리는 정규 교과과정에선 근로소득에 대해서만 배웠기 때문에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소득의 종류란 다음과 같았다.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 종합소득 그리고 기타소득
대출이자 납부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소득의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나름 경제기사도 관심 있게 챙겨본 것 같고 또래에 비해 독서도 많이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득의 종류를 처음 맞이 했던 순간은 결코 잊히지가 않는다.
돈 버는 방법에 대해서 그동안 너무도 무지하게 지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근로소득이란 시간적, 공간적 통제 하에 근로를 제공하고 받는 대가를 말한다.
이외 다른 소득들은 근로소득만큼에 시간적, 공간적 통제도 없고
근로를 제공하지 않고도 받을 수 있는 소득들이다.
기타소득은 종합소득에 속하지 않는 소득으로써 소득세법에서 이렇게 열거하고 있다.
비반복적이고 일시적인 서비스 또는 재화를 제공하고 발생하는 소득으로,
음악, 도서 등의 저작권 소득도 이에 속하며 강연소득이나 복권당첨소득, 상금소득 등도 해당된다.
내가 몰랐던 소득의 종류를 처음 접하고 기필코 여섯 가지의 소득 모두를 만들어내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강연소득, 저작권소득 등이 현실적으로써 가장 먼저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근로소득은 매우 고귀하며 신성한 것이다.
다만 월급에만 의존하는 삶에는 희망이 생기기 어렵지 않겠냐는 것이다.
소득의 다양성은 회사 생활에 있어서도 여유를 가져다준다.
이러한 소득의 다양성은 자신의 주도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단단히 한몫해주리라 기대된다.
그렇기에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건 어떨까.
2011년과 지금 2021년에 신입사원 초봉의 차이는 얼마 나지 않는다고 한다. 놀랍게도 물가상승률만큼의 상승분이 있을 뿐 거의 차이가 없다.
근로소득 이외에 소득을 버는 삶은 내 삶에 여유뿐만 아니라 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리스크 또한 방어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