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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者必滅 花無十日紅

이야기가 있는 풍경

by 글짓는 사진장이

생자필멸(生者必滅)이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다.

살아있는 것들은 반드시 쇠하고 멸한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너무 욕심내지 말고 착하게 살라는 얘기다.


유방백세 유취만년(遺芳百歲 遺臭萬年)이라는 말도 있다.

착한 행적은 백세까지 남지만 악취는 만년까지 남는다는 의미다.

역시 착하게 살라는 얘기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잘 살까를 고민한다.

죽기 직전까진 대개의 사람들이 영원히 살 것처럼들 산다.

그래서 그렇게들 욕심을 부리는 모양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보다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가 사실 더 중요하다.

사람은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진정 아름다운 법이다.

그러하니 잘 살려 발버둥치는 노력의 백분지 일이라도 죽은 뒤 내 모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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