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스무살을 넘긴 이래로 생일 때마다 내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저 깊은 심연으로부터 오는 존재에 대한 회의감 비슷한 것을 케익 한조각에 버무려 꾸역꾸역 입에 넣는다.
생일은 결코 행복한 날이 아님을 알게 되는 순간이다.
그동안 내가 집착하던 관계에 대해 돌아보고 '놓을까 말까'를 수도 없이 속으로 되뇌이는 쓸쓸하고도 특별한 날이다.
가장 나다울 수 있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