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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라 봄 Sep 17. 2024

이스오타 : 등장인물


그 당시 직책 이니셜로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예전엔 사원 : SW, 대리 : DR, 과장 : GJ, 차장 : CJ, 부장 : BJ 이라 불렀다.


이니셜은 하나만 쓸 예정이다. 



이B


현재 사회생활 17년 차이지만 이 사람만큼 쓰레기를 본 적은 없다. 


진정한 메인 빌런급


L○c○s 출신


중간 직책인 대리, 과장, 차장 급은 이B의 욕설과 강압적인 태도에 줄줄이 퇴사를 하였다.


그땐 나도 어쩔 수 없었다며 궤변을 늘어놓았던 분



김C


진정한 우리 팀 에이스 올라운더(여자분)


개발, 퍼블리싱, DB 설계, 기획, 운영, 고객 응대 


정말 미인이셨고 만능 그 자체 사기 캐릭터였다.


아기가 계속 안 생기셔서 마음고생하시다가 임신 후 


"나에겐 내 아이가 너무나도 소중해"라고 하시고 퇴사하셨다.



김G


○ 물류 출신 개발자 이B 보다 경력이 5년 더 많으셨다.


진짜 내가 닮고 싶었던 분, 항상 웃으시면서 즐겁게 일하시던 분이다.


사장님께서 회의 시간에 이상한 말씀을 해도 모두 다 필기하셨던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이B의 책임 전가로 억울하게 퇴사하신 분이다.


10년 후 나에게 프리랜서의 길을 걷게 도와주신 분이다.



김D


갈굼의 신, 업무적으로 엄청 갈구고 


대리인데 엄청 권위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자기가 말할 때 집중을 안 하면 엄청 혼났던 기억이 난다.


사내연애 두 번하고 주위에 이미지 폭 망해서 자진 퇴사하신 분이다.



민B


나의 진짜 사수, 현재 내가 개발자를 계속하게 도와주신 분


짧게 정말 임팩트 있게  소스, DB를 알려주신 분


중간 직책이 계속 퇴사하다 보니 윗선에서 이B의 관리자의 자질에 대해 문책 중에 


대체 인원으로 오셨다가 파벌싸움이 싫어서 자진 퇴사 후  


채용 쪽으로 이직 후에 나를 데려가신 분 


그 이후 부사장님 권유로 부장님과 나는 재입사를 하였다.


정말 진심으로 믿고 따랐던 분이다.


회사 직원 3명 될 때까지 끝까지 남아계셨던 분


내가 퇴사할 때 나에게 실망하셔서 연락이 끊겼다.



진S


독수리 오형제 중 첫째 (10년 재직)


내 마음속 사수, 나와 동갑이었지만 1년 선배였다.


개발 잘하고 업무적으로도 정말 일 잘하던 분


이B가 혼자 파견 보내서 거기 프리랜서 분들과 친분이 생겨서 퇴사, 프리랜서로 전환했다가 지금은 사이버 수사대 경찰이 되었다.



영S


독수리 오형제 중 둘째 (11년 재직)


처음엔 참 순수하게 때로는 멍청하게 꾸준히 열심히 일하던 사람, 나의 5달 선배


나의 파트장


과장 진급 후 현타가 왔는지 중심을 못 잡고 힘들어하다가 퇴사하였다. 



동S


독수리 오형제 중 셋째 (14년 재직)


입사 당시 나의 사수, 나의 5달 선배


아부의 달인, 개발보단 처세술로 과장까지 올라온 사람, 별거 아닌 것도 자기가 하면 엄청 대단한 거 마냥 이슈 제기를 해서 해결하여 윗선들에게 인정받은 사람


현재 아직도 연락 주고받는 사람.


내가 퇴사할 때도 마지막까지 회사에 있었던 사람이다.



최S


독수리 오형제중 넷째 (10년 재직)


나의 대학 3년 선배, 나와 같이 복학하였고 


선배의 권유로 국비지원 학원을 나와서 회사 입사 동기로 들어왔다.


처음엔 정말 내가 넘을 수 없을 정도로 개발을 잘하던 사람


박학다식하며 진정한 인생 선배, 사이버 수사대 최종 면접까지 갔다가 불합격하고


포기하지 않고 1년간 준비하여 지금은 사이버 수사대 경찰이 되었다.



주S


독수리 오형제 중 다섯째 (10년 재직) 


필자이다.


경력 3년에 회사가 상장했을 때


이B와 연봉협상에서 한번 반기를 들었다가 계속되는 괴롭힘에 우리사주를 반납하고 퇴사


채용 쪽으로 이직(1년 6개월) 했다가 부사장님의 재입사 권유로 다시 재입사 하였다.


그 이후 경력 11년까지 재직하다가 퇴사 후 프리랜서 개발자가 되었다.




10년이라는 시간은 참 긴 시간이다.


등장인물을 소개하지 않고 글을 작성하기에는 많은 언급이 필요하기에 등장인물을 간단히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소위 좋소라 불리는 중소기업의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기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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