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본 척
못 들은 척
모르는 척
그냥
눈 감아줄 수 있는데
그럴 수 있는데
왜
너는
그 흔한
거짓말도 못 하는 거야
거짓말은
하지 말라지만
하얀 거짓말
한 번쯤
해줄 수 있잖아
때로는
사실이
더 아플 때도 있으니까
너에게
남겨 둔
작은 기대
그 작은 기대가
나에겐
살아가는 동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