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까, 말까
수많은 고민 끝에
하자
최선의 방법은 무얼까
방법을 가지고 또 고민
고민은 끝없이 이어지고
하나씩 하나씩 봉합해 나간다
나의 도전 앞에서는
무한 긍정을 믿지 못해
끝없이
고민하고
검열한다
너의 도전에는
무한 긍정을 보냈다
하지만
나에게는
날카로운 칼날과 돋보기
이 차이는
남은 시간 때문일까
고뇌와 흔들림은
젊은 시절의 특권이라 생각했지만
불혹과 지천명을 지나도
여전히 흔들린다
흔들림이
겉으로 표가 나냐 안 나냐의
차이였을 뿐
흔들리지 않음은
생명을 다한 그때뿐이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