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헛헛함의 처방전은
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너를 보기 위해
너무 보고 싶어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달려갔다
어두운 무대 위
익숙한 형체
익숙한 걸음걸이
두근
요동치는 심장 소리에
내가 살아 있음을 느껴
헛헛했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차고
푸른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무대 위
조명이 꺼지고
너와의
안녕
내 마음은
다시 공허함으로
가득 차오른다
더 강력한
처방전이
필요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