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아빠 발그림 육아일기 #5
오늘은 좀 지나간 이야기.
지금으로 부터 한 50일쯤 전일까?
새봄이가 태어난지 260여일 쯤, 8개월에서 9개월 사이였다.
이때까지만해도 아직 기어다닐 줄도 몰랐고,
똑바로 앉아 있는 것도 어려워했던 때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가져온 커다란 종이 박스가 보이길래
호기심이 생겨(?) 새봄이를 넣어봤는데....
어찌나 종이 상자를 좋아하는 지...
그 안에서 박스에 기대고, 희희희 거리며 웃고
너무나 좋아하는 것이었다.
종이 상자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즐거워할 수 있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 넣어 둘 수는 없었다!
일단 자기 몸을 잘 지탱하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박스를 자꾸 먹으려 했다!!
아마도 지금 박스 안에 넣어두면
박스를 부수고 밖으로 탈출하겠지?
여러분도 박스에 아이를 넣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정말 다른 아이들도 좋아하던가요?
2017.05.09.
D+262
오늘은 조금 더 과감하게(?) 색을 칠해 보았다.
색 칠한게 어색해서 과도하게 블러도 넣어보았다.
얼굴은 도저히 못 그리겠다.
예쁘고 귀여운 새봄이 얼굴이 나이가 많은 어르신 같다.. ㅠㅠ
* 새봄이네 블로그 : http://saebom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