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가을 책추천
책소개
'우리 주변에 널린 자연의 신호와 단서들을 알아보는 법'
실은, 우리의 피조세계에 여러가지 싸인이 존재한다. 때론 작게 속삭이고 때론 대놓고 말을 거네오는 그 손길을 따스히 마주 잡는 이가 있고, 못 듣는체 하는 이가 있다. 듣다보면 더욱 잘 듣게되고, 안 듣다 보면 귀에 딱지가 앉아 더이상 듣지 못하게 된다. 같이 있지만 전혀 다른 세계에 사는 듯 모르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목차를 보니 땅 / 나무 / 식물 / 하늘 / 동물들 / 눈과 모래 / 해 / 달 등 그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쓰여있었다. 이 모든 것들이 말을 건네 오니, 이 바람 저 바람이 다르게 부르는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인생은 아, 얼마나 풍성할꼬!
책한줄
사람만 사람에게 배움을 주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어른만 어른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게 아닌 것처럼 말이다.
주변의 풀보다 더 크고 당당하게- 꼿꼿이 솟아 있는 밝은 꽃 한 송이가 있다면, 우린 그 노오란 빛깔에 순간 '우와!'하고 부러워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그 꽃은 독초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먹기엔 너무 쓴, 먹고 나면 죽을지도 모르는.
우리에게도 그런 것들이 있다.
우리의 소중한 순간들을 잃으면서까지도 갖기를 열망하는 '독초' 같은 것. 노오란 번지르르한 것.
'독초'인 줄 모르고 먹게 되는 것들.
생각정리
자연의 섭리대로의 '식물 같은 삶'을 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식물이 놀랄 만큼 풍부해져서 모두가 비옥하게 살게 되는 곳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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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비 오는 날의 감성 가득한 책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