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일기 꺼내기] 2017.2.13
전철 안에서 책을 읽다 문득 비치는 햇살에 고개를 들었다.
한강이었다.
서울을 둘러 한강이 흐르는 것인지,
한강 위에 서울이 흐르는 것인지
헷갈렸다.
사실 무슨 상관이겠냐만은-
이게 저건지
저것이 이건지
헷갈리고 팽팽 돌아-
어지러운 것이 있다.
집착하는 것이 있다.
아니, 대부분 그런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