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직도 다 안 녹았네.
아니 왜 한강이 다 얼었데?”
.
다리 위에서 작은 돌멩이 던져 숨구멍 하나 내주지 못하고,
작은 배라도 타고 들어가 휘저어 주지 않고,
그 얼음장 같은 물에 손이라도 담가 녹여주지도 않을 거면서.
누군 얼고 싶어 얼었나.
그래도 강은
그 얼음장 밑에서 흐르고 감아치고 하며
부단히 노력하고 있을 텐데.
다시 흐르기 위해
사무치고 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