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도대체 첫 발걸음에 어떻게 그리도 많이 나아갈 수 있는 것인지.
하지만 시작하기까지 수없이 되뇌이는 자조적인 혼잣말들과
부풀어난 꿈, 아픈 실패와 또 똑같이 아픈 후회,
그리고 다시 자신을 다독이는 많은 마음들을 생각하면
분명 진정한 시작은 절반 어디쯤에 닿아있을 것이다.
시작하기 위한 또 다른 시작들을 생각하다 보니,
순간, 시작을 위해 움켜쥐는 마음들이 아름답다고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