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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별 Mar 13. 2018

[빵실이는 자는 중] 6. 두 김 사이에 낀 나

아이와 자는 법

다들 아이가 태어나고 어떻게 주무세요?

저희는 부부가 쓰던 퀸 사이즈 침대에 아기 침대를 따로 사지 않고 만들어서(집에서 쓰던 낮은 원목테이블 위에 요를 켜켜이 쌓아 저희 침대랑 같은 높이로 만들었어요) 여태 재웠어요.


그런데 뒤집기를 시작하고부터 아이가 우리 침대로 굴러오기 시작했어요 ㅎㅎ


이렇게요.


매일 밤 두 남자 사이에서 잠드는 요즘이에요.

지진 4.6 났을 땐 둘 다 꽉 붙들고 있을 수 있어서 참 유용했는데 ㅎㅎ


요즘 몸부림이 심해진 작은 김씨, 빵실이는 유난히 굴러다니면서 저한테 딱 붙어자려고 하네요. 뭔가 대책이 필요해요.


그립네요. 곱게 요로코롬 자기 자리에서 누워자던 시절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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