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했는데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나보다 더 열심히 한 것 같지 않은데
훨씬 좋은 성과를 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다른 사람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끊임없이 흔들렸다
우울함이 숨소리 끝에 묻어 나온다
실망감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순간에도 고함친다
시기심이 말없이 타인을 등 뒤에서 깎아내리려
고개를 든다
그때 내면에 있는 누군가 외친다.
“부족한 사람으로는 성에 안차서
기어이 못난 놈이 되려는 것이냐!”
선을 넘어가려는 마음을 간신히 걸음을 멈춘다
능력이 없는 것보단 내가 이다지도 한심했다는 게
더 가슴이 아팠다
부족한 점은 인정하자
단점은 고치기 위해 노력하자
그리고 못난 놈은 되지 말자, 아니 되지 않기 위해
노력이라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