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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새 Feb 19. 2022

밥짓송(밥짓는 노래)

마눌대왕님이 오시기 전에 밥을 해놔야 합니다. ㅋㅋㅋ

이번 노래도 역시 걷다가 떠올랐다. 점심시간에 운동하면서. 보컬 녹음은 노래 만들 당시 느낌을 기록하기 위해서 대강 부른 건데, 이후에 더 잘 부르기(느낌 내기)가 힘들어서 그냥 그대로 쓰기로 했다.


노래는 주로 늦은 밤에 잘 불러지는데, 작업실이 아닌 아파트이다 보니 원하는 시간에 작업을 못한다. 노래가 1분 미만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세로 영상도 처음 만들어 보고, 유튜브 Shorts에 업로드도 처음 해봤다.


발매용도 아니고, 기획사에 보낼 데모곡도 아니기에 이런 노래는 만드는 게 별 부담이 없고, 만드는 내내 재밌다. 물론 마지막 믹싱 작업이 귀찮기는 마찬가지지만.


경상도 사투리와 억양은 정말 많은 영감을 준다. 아내는 자꾸 노래 속에서 악역을 맡는다고 투덜거린다. ㅎㅎ 그래야 재밌는데.


어떤 종류, 어떤 용도의 노래라도 계속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늘고, 늘어야 계속 만들 수 있다. 그 부담감이 점점 작아지도록 매일 10분씩이라도 시도하고 실천해 보려 한다.


PS. 춤이 안습이라 최대한 가리고 췄습니다. 처음 안무와 함께 떠오른 노래라 춤을 안 출수는 없었거든요. ㅜㅜ ㅎㅎ


https://youtube.com/shorts/9a3IFhpjQaM?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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