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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Aug 16. 2020

윌 스미스 그가 출연을 거절한 영화들

윌 스미스

1980년대 중반 래퍼로 활동을 시작한 #윌스미스 배우로서 성공하면서 여러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2008년부터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2012년 이후 다시 연기 활동에 전념하면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비록 큰 꿈을 갖고 MCU에 버금가는 프랜차이즈 영화를 만들려고 했던 애프터 어스 영화 실패가 그의 발목을 잡기도 했지만, 2019년 알라딘 실사 영화를 통해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 연기 활동을 하면서 스케줄 문제 등으로 출연하지 못한 영화도 많이 있지만, 윌 스미스 본인이 출연을 거절한 영화도 있습니다. 윌 스미스가 출연을 거절한 영화는 어떤 영화들이 있었는지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보이즈 앤 후드

존 싱글턴의 감독 데뷔 작품인 보이즈 앤 후드는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삶을 묘사한 영화입니다. 존 싱글턴 감독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장하면서 겪은 경험을 영화에 녹여낸 이야기로 윌 스미스는 트리 스타일스 역을 연기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프래시 프린스 오브 벨-에어 시트콤에 출연하겠다는 약속 때문에 보이즈 앤 후드 영화 캐스팅 제의를 거절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윌 스미스가 연기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트리 스타일스 역은 쿠바 구딩 쥬니어가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워

1998년 개봉한 러시아워 영화는 성룡과 크리스 터커의 케미가 돋보였던 영화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크리스 터커가 연기한 형사 제임스 카터 역은 원래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에게 먼저 캐스팅을 제안했지만, 두 사람 모두 제임스 카터 역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 두 사람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재빠르게 크리스 터커가 오디션 후 제임스 카터 역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스네이크 아이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연출한 스네이크 아이 영화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윌 스미스가 출연할 뻔한 영화였습니다. 윌 스미스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연기한 릭 샌토로 캐릭터 상대 역인 케빈 던 역을 연기하려 했습니다. 캐스팅 제안을 수락하고 출연료 협상을 벌이던 중 윌 스미스의 출연료를 낮게 책정하면서 윌 스미스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케빈 던 역은 게리 시나이즈가 연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트릭스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한 매트릭스 영화에서 네오 역을 연기할뻔했지만, 윌 스미스가 거절함으로써 네오 역은 키아누 리브스에게 돌아갑니다. 윌 스미스는 유튜브를 통해 워쇼스키 자매와 출연을 위해 만남을 가지기도 했지만, 자신은 워쇼스키 자매가 어떤 영화를 만들려고 하는지 그들의 비전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매트릭스 대신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영화를 선택했다고 말하면서 네오 역에 키아누 리브스를 캐스팅한 것은 정말 완벽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네오 역을 연기했다면 키아누 리브스만큼 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폰 부스

조엘 슈마허 감독이 연출한 폰 부스 영화에서 윌 스미스는 스투 세퍼드 역을 연기하기 위해 오디션을 봤고 합격했지만 정작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MTV와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폰 부스 영화를 거절한 이유는 악당에 관한 이야기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윌 스미스가 스투 세퍼드 역을 거절하게 되면서 콜린 파렐이 스투 세퍼드 역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슈퍼맨 리턴즈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한 슈퍼맨 리턴즈 영화는 브랜드 루스 이전 슈퍼맨 역으로 윌 스미스에게 먼저 캐스팅 제안이 들어온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윌 스미스는 슈퍼맨이 백인이라는 이유로 거절합니다.

이것은 매트릭스 영화를 포기하고 출연한 영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영화가 원작 TV 시리즈에선 윌 스미스가 연기한 '짐 웨스트' 역을 백인 배우 콘 레드가 연기한 역할로 블랙 워싱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인기 있던 TV 시리즈와 다르게 영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는 박스 오피스 폭탄으로 슈퍼맨 역을 연기하면서 또다시 블랙 워싱 논란에 휩싸이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장고: 분노의 추격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출한 장고: 분노의 추적자 영화에서 제이미 폭스가 연기한 장고는 윌 스미스에게 먼저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던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윌 스미스는 장고: 분노의 추적자 영화 출연을 거절합니다. 그 이유는 시나리오 흐름상 장고가 주인공이 아니라 크리스토프 왈츠가 연기한 닥터 킹 슐츠에게 집중되고 있어서라고 영화가 개봉한지 몇 달 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또한 2013년 말에는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를 통해 각본은 좋았지만, 사랑하는 아내에 대한 로맨스보다 폭력적인 복수극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쉬워 출연을 거절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한 인디펜던스 데이 후속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영화에서 윌 스미스는 스티븐 스티브 힐러 역으로 다시 출연할 예정이었습니다. 2015년 롤랜드 에머리히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윌 스미가 속편 제작에 대해 흥분하고 있었지만, 얼마 후 속편 영화에 싫증을 느껴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프로젝트를 그만둔 후 애프터 어스 영화를 제작하고 주연배우로 출연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윌 스미스는 자신이 제작자로 참여한 애프터 어스 영화도 1억 3,000만 달러(1,541억 2,800만 원)의 제작비로 2억 4,361만 1,982 달러(2,888억 2,636만 5,859.20 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박스오피스 폭탄이 되고 말았습니다. 2016년 개봉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영화 역시 1억 6,500만 달러(1,956억 2,400만 원)의 제작비로 3억 8,968만 1,935 달러(4,620억 690만 2,136 원)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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