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끝낼 까 해 비극적인 제이크의 삶 결말 해석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 결말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찰리 카우프만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캐나다 작가 이언 리드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로 이언 리드는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찰리 카우프만 감독이 직접 각색한 영화입니다. 어떤 것이 옳은지 아닌지에 대한 여러 가지 단서와 수많은 의문증을 남기면서 결말을 맞이합니다.
과거에 머무르는 남자
남자 친구 제이크(제시 플레먼스)는 여자 친구(제시 버클리)와 함께 자신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이름이 없는 제이크의 여자 친구는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이제 그만 끝낼까 해처럼 제이크와 관계를 이쯤에서 끝낼까 생각 중입니다. 그러나 제이크의 집에 도착하면서 여자 친구는 끝없이 의문을 품기 시작하고 곧 자신의 현실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결말부터 말씀드리면 영화에서 일어난 사건 대부분은 제이크의 상상 속에서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제이크는 자신의 여자 친구라고 소개한 여성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먼 발치에서 그녀를 바라봤을 뿐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외로움과 후회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로 공포 영화 형식으로 녹여내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부모님도 오래전에 돌아가셨고, 현실의 제이크는 고등학교에서 청소하는 직원일 뿐이었습니다.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제이크와 그의 여자친구가 등장하는 장면과 별개로 나이 든 고등학교 청소부가 등장하는 장면이 처음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의아하게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 두 번째 보면서 나이 든 청소부 등장 장면은 현실이며 곧 제이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이크는 후회가 가득한 과거에 머물러 살고 있는 사람으로 모든 사건과 영화의 결말은 제이크의 생각한 상상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자 친구와 애정 어린 부모님에 둘러싸여 있지만 제이크의 마음은 공허하면서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상상 속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들은 차가우면서 어두워 보이는 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제이크의 외로움과 슬픔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의 주요 배경이면서 제이크의 상상 속 시간은 눈보라 치는 차가운 겨울 날씨로 차가우면서 고립된 시간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이크의 집, 아이스크림 가게, 부모님의 복장 등은 현실에서 외로운 노인이면서 젊었을 때의 기억과 합쳐져 제이크의 환상을 사실처럼 말해주고 있습니다.
부모님
현실에서 제이크는 나이 든 노인으로 부모님은 아마도 몇 년 또는 몇십 년 전 돌아가셨을 겁니다. 부모님이 말다툼하는 모습은 제이크와 관계가 좋지 않거나 혹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과거의 기억이 환상과 합쳐진 것 같습니다. 후회로 얼룩진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은 상상과 결합되어 자신이 원하는 삶은 이랬어야 했어야라고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가족 없이 혼자가 된 제이크. 부모님과 더 많은 시간을 가졌더라면 하는 후회와 그 시간을 다시 가지고 싶다는 욕망이 합쳐져 상상 속에서는 자신이 원하던 삶의 모습으로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여자 친구
제이크의 여자 친구(제시 버클리)는 진짜가 아닌 오래전부터 동경했던 여자로 "이제 그만 끝낼까 해"를 생각하는 여성의 배경은 끊임없이 바뀝니다. 다른 이름으로 언급하기도 하고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바꾸고, 하고 있는 일도 바뀝니다. 이것은 제이크의 상상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결말에서 보였듯이 오래전 술집에서 그녀를 봤지만, 말 한마디 건넬 용기조차 없었습니다.
제이크의 고등학교에서 여자 친구는 술집에서 자신을 보던 남자가 눈길만 주고 접근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제이크는 그녀에게 말을 걸지 않을 것을 후회하고 있었고, 그녀에게 말을 걸어 사귀게 되었을 때 함께 하는 삶이 어땠을까 상상하는 것이 영화 속에서 보입니다.
고등학교에서도 여전히 혼자인 노인의 삶을 살고 있으며 누구 하나 자신을 따스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여전히 사무치는 외로움과 함께 노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나옵니다. 이런 모습들은 긴 세월 동안 제이크는 여자친구를 사귀지 못하면서 로맨스 관계를 이어나가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하게 만듭니다.
삶 자체가 큰 공포였다.
넷플릭스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제이크는 결국 후회로 가득 찬 지난날을 그리워하는 과거에 살고 있는 외롭고 쓸쓸한 노인으로 삶은 그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결말 장면은 모두 제이크의 상상으로 청소를 끝내고 차에 있다가 환상을 보고 발가벗은 채로 다시 학교로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자신의 후회스러운 삶과 부모님의 기억과 어렸을 적 기억들로 정신 착란을 겪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이크의 차에 눈이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은 제이크가 차 안에 있다는 것으로 차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늙어간다는 것, 사소한 것 하나 자신의 뜻대로 이루지 못한 삶은 제이크에게 큰 공포였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제목처럼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이것은 제이크가 깊은 우울증과 삶을 끝내고 싶은 충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원했던 행복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생, 그리고 계속해서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 속에 여자 친구와 있을 때 이제 그만 끝낼까 해 대사는 후회로 얼룩진 자신의 삶을 이제 그만 끝냈으면 하는 제이크의 진심이 아니었을까 반영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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