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우 Nov 18. 2020

영화 <조제> 당신의 얼어붙은 감성은 깨어날까요?

영화 <조제>

12월 10일 개봉 예정인 한지만, 남주혁 주연의 영화 <조제>

차디찬 겨울 날씨는 몸을 얼어붙게 만들지 모르지만, 몸과 함께 얼어붙은 감성을 다시 깨워줄 영화가 우리를 찾아옵니다.


영화 <조제>는 영석(남주혁)이 어느 날 처음 만난 날부터 마음속에 자리 잡아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함께 하면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조제> 2차 포스터는 겨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배경으로 '조제'와 '영석'이 함께하고 있는 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제'라는 특별한 이름만큼 다른 삶을 살아온 그녀에게 솔직함으로 다가서는 '영석'. 이뤄 말할 수 없는 깊은 감정이 눈에 그대로 비치면서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은 “우리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이라는 카피 문구가 더해지면서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더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눈이 부시게] 이후 두 번째 만남인 영화 <조제>에서 이들의 섬세한 감성 연기는 어쩌면, 이미 얼어붙은 나의 감성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게 만듭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영화 <조제> 2차 예고편은 울창한 숲을 산책하고 있는 조제와 영석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영상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때로는 너랑 가장 먼 곳을 가고 싶었어. 그러면서도 갇혀있고 싶었어”라는조제의 대사는 잔잔하면서 애틋한 목소리로 깊이 잠들어 있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고 느껴지게 만듭니다.


운명처럼 다가온 특별한 매력을 가진 조제와 첫 만남 이후 영석은 그녀를 잊지 못하고 주변을 멤 돕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솔직한 감정을 보이면서 다가오는 영석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가지만, 변화의 바람 속에 불안감을 느끼는 조제의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었던 사라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기억에서 절대 지울 수 없고, 살아가면서 언제나 마음 한편에 간직하게 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보내는 모습은 “기억할 거야. 너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을”이라는 카피 문구와 정말 잘 어울리는 듯 생각됩니다. 잔잔하기에 더욱 애틋할 수뿐이 없는 사랑의 기억은 비록 올겨울이 춥다고 해도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따스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여겨집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한지민과 남주혁의 깊은 감정 연기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 작품으로 영화 <조제>는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제 #한지민 #남주혁 #영화조제

작가의 이전글 <자기 앞의 생> 소피아 로렌 주연 넷플릭스 영화 리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