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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Mar 11. 2021

루카스 필름미래에도 캐슬린 케네디가 이끈다.

온라인상의 루머에도 불구하고 월트 디즈니 컴퍼니 CEO 밥 차펙에 따르면 캐슬린 케네디는 루카스 필름 CEO로 역할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스타워즈 팬들을 분열시킨 장본인으로 루카스 필름 사장인 캐슬린 케네디는 미래에도 루카스 필름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 계약 연장으로 현재는 2021년까지 루카스 필름 사장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2022년, 2023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캐슬린 케네디는 루카스 필름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이티>에서 첫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는 영화 제작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할리우드에서 제작자로 능력을 인정받은 몇 안 되는 여성 영화인이기도 합니다. 2012년 6월 조지 루카스는 자신이 은퇴하더라도 회사의 경영을 맡길 목적으로 캐슬린 케네디를 공동의장 자리에 앉혔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 루카스 필름을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매각한 뒤 캐슬린 케네디는 루카스 필름 사장직을 맡으면서 현재까지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루카스 필름 수장이 된 후 2014년 스타워즈 TV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반란군을 통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고, 디즈니용 스타워즈 시대를 연 장본인입니다. 속편 3부작을 비롯해 스핀 오프 영화 등을 제작했지만, 점점 많은 스타워즈 팬들을 등 돌리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분열된 스타워즈 팬덤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도약하게 만든 것은 오로지 <만달로리안> 시리즈를 제작한 존 파브로와 데이브 필로니의 공으로 캐슬린 케네디의 간섭이 없다면 얼마든지 훌륭한 스타워즈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기도 합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CEO 밥 차펙은 주주회의를 통해 캐슬린 케네디가 앞으로도 루카스 필름을 이끌 것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밥 차펙은 "우리는 캐슬린 케네디와 같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루카스 필름을 이끌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기뻤습니다. 앞으로 수년 동안 캐슬린 케네디가 루카스 필름 조직을 운영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스타워즈 팬덤을 분열시킨 장본인이지만, 디즈니의 스타워즈 3부작은 엄청난 수익을 올렸고 스핀 오프 영화 역시 한 편을 제외하고 많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영화 프랜차이즈를 넘어 TV 시리즈와 책으로 확장시켰으며 스카이워커 사가가 끝나면서 더 많은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으로 일단 디즈니 입장에서는 많은 수익을 안겨다 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루카스 필름 사장직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맡기기로 결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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