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공개하지 않는 이유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자회사인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이자 마블 CCO인 케빈 파이기는 MCU 영화가 극장 개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왜 극장 개봉을 고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버라이어티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2020년 COVID-19 감염증으로 인해 전 세계가 타격을 받게 되면서 극장은 폐쇄되거나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영화 산업을 넘어 엔테테인먼트 산업 전체를 뒤흔들었습니다. 영화 제작사는 극장 개봉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그들의 영화를 출시하는 것에 어려운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디즈니는 COVID-19 현실을 인정하고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되는 지역에서 <뮬란>을 공개하고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극장 개봉을 추진했습니다. 반면 워너 브라더스는 <원더우먼 1984>를 극장 개봉과 동시에 HBO 맥스를 통해 공개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2021년 개봉되는 영화들 역시 극장 개봉과 동시에 HBO 맥스를 통해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매트릭스 4> 같은 영화들이 해당됩니다.
그러나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MCU 영화들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하지 않고 여전히 극장 개봉을 고수하고 있고, 이것은 마블 스튜디오 사장이자 마블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케빈 파이기의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는 MCU 팬들을 위해 극장 경험을 보존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MCU 영화는 극장에서 개봉하고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버라이어티와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23편의 영화를 개봉할 때, 관람객들로 꽉 찬 영화관에 가서 관객들의 반응을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영화를 제작하면서 우리를 창조적으로 이끄는 이유입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통해 확실히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고 우리는 그것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더 이상 그 영화들을 보여줄 극장이 없다는 그것은 또 다른 방향으로 가겠지만, 전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극장들이 버티고 있다는 것에 고무되어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달리 해외 여러 국가들은 COVID-19 통제가 더 잘 되고 있습니다.
그거 알아요. 함께 모여서 경험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에요. 이것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나라에서 매우 큰 방법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MCU 영화는 해외 시장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국가는 중국으로 <샹치> 영화 제작과도 관련 있습니다.
케빈 파이기와 마블 스튜디오는 극장이 아닌 디즈니 플러스라는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장 개봉을 고수하는 것도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상황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지만, 우리는 극장에서 팝콘과 콜라를 먹으면서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영화 경험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케빈 파이기의 말처럼 다른 선택지가 없을 경우도 인정하기 때문에 최후의 방법으로는 디즈니 플러스가 주요 배급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완다비전>의 성공과 함께 <팔콘 앤 윈터솔져>, <로키>, <쉬헐크> 등 다가오는 MCU TV 시리즈가 공개되는 유통 수단입니다. 그렇기에 <블랙 위도우> 같은 영화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하는 결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케빈 파이기는 마블 영화는 극장 관람 경험을 중시하고 있으며 큰 스크린을 통해 봤을 때 가장 잘 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