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우 Apr 09. 2021

원더우먼 갤 가돗 조스 웨던에게 배우 경력 위협받았다.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기간동안 갤 가돗을 위협한 조스 웨던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기간 동안 잭 스나이더 감독 후임으로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은 원더우먼 역을 연기한 갤 가돗이 자신의 연출 방향대로 연기하지 않을 경우 배우 경력을 끝내겠다는 위협을 하면서 충돌했다고 합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딸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떠났을 때 워너 브라더스는 조스 웨던을 고용해 영화를 연출하도록 했습니다. 이미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영화를 본 수많은 팬들에 의해 조스 웨던이 재촬영을 진행하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변경했는지 확인했습니다. 이것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하면서 촬영 분량의 약 75%를 변화시킨 것입니다. 마블 따라 하기에 급급했던 워너 브라더스 경영진은 MCU 어벤져스 영화가 되길 원했지만, 결과는 참혹할 뿐이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가 스나이더 비전을 되살리는 바라는 오랜 팬 캠페인 동안 사이보그 역을 연기한 배우 레이 피셔는 조스 웨던이 재촬영 기간 동안 저질렀던 학대를 공론화 시켰습니다. 레이 피셔는 성명서를 통해 조스 웨던의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행위가 결국은 인종 차별이라는 것을 밝힌 것입니다.

또한 조스 웨던이 저질렀던 일들이 제작자였던 제프 존스와 존 버그에 의해 가능했음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레이 피셔의 발언에 대해 아쿠아맨 역의 제이슨 모모아와, 원더우먼 역의 갤 가돗이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는 이런 행위에 대해 조사 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레이 피셔가 말한 것보다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기간 동안 더 많은 일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그중 한 가지는 원더우먼 역을 연기한 갤 가돗과 관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재촬영으로 갤 가돗이 연기하는 방향과 대사가 변경되면서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배우 경력을 끝내겠다고 위협했다고 합니다. 또한 갤 가돗과 친분이 두터운 패티 젠킨스 감독을 비하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재촬영에 참가한 제작진 중 한 명은 조스 웨던이 갤 가돗과 대결에 대해 자랑했으며, 자신이 일부러 갤 가돗이 좋아하지 않을 줄 아는 대사를 하도록 만들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조스 웨던이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기간 동안 저질렀던 일들은 마치 빙산의 일각처럼 파고 또 파도 끊임없이 배우들을 학대했던 정황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속속들이 드러나는 정황에도 불구하고 워너 브라더스는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기간 동안 배우와 제작진을 학대했던 조스 웨던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조사하고 알리는 것을 원치 않는 것 같습니다.


한편 조스 웨던이 각본을 작성했던 TV 드라마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스핀 오프 시리즈 엔젤에서 카리스마 카펜터는 코델리아 체이스 역으로 출연 중이었습니다. 각본가였던 조스 웨던은 엔젤 시즌 4 촬영에 앞서 카리스마 카펜터가 임신한 것을 알고 그녀가 연기하는 캐릭터 코델리아 체이스의 이야기를 완전히 변경하면서 사실상 엔젤 시리즈에서 하차하게 만들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후 레이 피셔의 발언에 힘을 얻어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카리스마 카펜터 역시 조스 웨던의 악랄한 행동을 알리고 있는 중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감독 제임스 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