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트맨 엔딩이 의미하는 것?
액션 스릴러 장르 영화가 아닌 누아르 영화라서 좋았던 더 배트맨.
스포 및 결말 포함
스릴러 액션 장르가 아닌 원작 코믹북에 있는 탐정으로서 역할을 누아르 장르를 통해 배트맨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 <더 배트맨>. 거대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면서 더 많은 것을 위해 문을 열어 두면서 영화가 끝났습니다. 2년 차 자경단원으로 리들러, 펭귄 같은 적과 맞서면서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은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지만, 전체적인 경험은 브루스 웨인을 변화시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더 배트맨>은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전념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자경단원이 아니라 고담의 영웅으로서 변모한 그의 이야기는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리들러의 계획
<더 배트맨>에서 리들러의 살인 동기는 부패한 정치인과 경찰을 처단하는 것이었고, 이들이 부패한 이유는 나중에 밝혀집니다. 리들러의 계획은 고담을 재건하려는 토마스 웨인의 계획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가난하게 자랐지만, 고담 재건 계획은 자신을 이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토마스 웨인이 죽은 뒤 계획이 무산되면서 도시 재건에 사용되어야 할 돈은 부당하게 사용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리들러는 간접적으로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복수한 것이고 표면적으로 불의와 싸우는 사람이 되었고, 마지막 희생자는 브루스 웨인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토마스 웨인의 죽음으로 사람들은 도시 재건 계획에 대해 잊고 비극적으로 부모를 잃은 소년 브루스 웨인에게만 집중했습니다.
리들러의 마지막 계획은 고담의 성벽을 파괴해 부패를 씻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변화를 강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커 (배리 케오간)
<더 배트맨>은 새로운 세계관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조커 역시 새롭게 등장함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장면을 통해 리들러와 아캄에서 말하는 사람이 조커 역을 연기하는 배리 케오간이라고 맷 리브스 감독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 모든 악당들이나 배트맨이 각성하지 않은 것처럼 조커 역시 아직 각성하지 않은 상황으로 조커가 되기 전입니다.
펭귄이 팔코네의 자리를 차지한다. (펭귄 쇼 설정)
배트맨 유니버스 작품 중 하나인 펭귄은 HBO 맥스를 통해 공개되는 TV 시리즈입니다. 펭귄의 과거는 <더 배트맨>에서 상세히 묘사되지 않았지만, TV 시리즈를 통해 묘사될 것으로 예상 중입니다. 펭귄 스핀 오프 TV 시리즈는 고담 홍수 여파를 배경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팔코네가 죽고 난 뒤 그의 모든 것을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배트맨에게 위협적인 범죄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릴 것 같습니다.
고담은 홍수와 범죄에 휩싸인다.(GCPD 쇼 설정)
펭귄과 함께 더 만연해지는 바탕으로 한 고담 PD 시리즈는 초기 개발에서 배트맨이 범죄와 싸우는 1년 차 자경단원으로 활약하고 있을 때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보다는 고담이 홍수 여파에서 다시 재건되는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측일 뿐으로 정식 발표를 통해 어떤 이야기로 진행되는지 공개될 것입니다.
누가 부모님을 죽였을까?
부모님의 죽음은 항상 배트맨 기원 이야기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배트맨>은 다르게 접근합니다. 부모님의 죽음이 브루스 웨인을 자경단원이 되도록 영감을 주었다는 것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또한 죽음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거나 드러내지 않습니다. 다만 리들러의 스토리에 섞이면서 서브플롯으로 진행됩니다.
<더 배트맨> 영화에서는 유력한 용의자로 팔코네에게 상당 부분 의심의 눈초리가 향하고 있을 뿐입니다.
<더 배트맨>에서 리들러와 배트맨의 목적은 자신들에게 해를끼친 도시에 대한 복수였습니다. 그러나 배트맨은 시장을 구하고 고담을 지키는 진정한 영웅의 길을 선택하면서 복수에 대한 근본적인 방향과 목적은 다르게 비칩니다.
두려움과 복수의 상징에서 믿음과 희망의 상징으로 변모하는 것. 그리고 변화 이것이 결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