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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Apr 21. 2022

조니 뎁 3억 달러 줘도 캐리비안의 해적 6 출연안한다

조니뎁 디즈니 캐리비안의 해적 6 영화 출연료로 3억 달러 줘도 출연안해

조니 뎁은 19일(미국 현지 시간) 법정에서 디즈니가 나에게 <캐리비안의 해적 6> 영화 복귀 조건으로 3억 달러(3,703억 5,000만 원) 출연료를 제시하더라도 디즈니의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니 뎁은 현재 전 부인 앰버 허드와 명예 훼손 재판을 진행 중으로 6주간 진행되는 진흙탕 싸움은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둘 중 한 명은 심각한 타격을 입어 회생 불능에 빠지거나, 두 배우 모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재판입니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 측 증인들과 관련 영화 제작사들까지 증인으로 참석하면서 속속들이 새로운 사실들이 법정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할리우드 리포터는 디즈니가 조니 뎁의 <캐리비안의 해적 6>복귀를 차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캐리 비안의 해적> 제작자 제리 브룩 하이머가 조니 뎁을 카메오로 출연시켜 마고 로비 주연의 새로운 <캐리 비안의 해적> 영화로 연결되는 내용으로 제작하려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내 폭행범"이란 오명을 쓴 조니 뎁이 가족 친화적인 영화를 제작하는 디즈니의 이름에 먹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하면서 디즈니는 제리 브룩하이머의 아이디어를 묵살했다고 합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는 공식적으로 디즈니가 조니 뎁과 관계를 끊은 적은 없지만, 영국에서 명예훼손 재판이 있기 전 디즈니는 조니 뎁을 사실상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퇴출시킨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니 뎁을 잭 스패로우 역으로 출연시켜 마고 로비가 연기하는 해적 캐릭터에게 자리를 물려주려는 제리 브룩하이머의 계획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버라이어티는 명예 훼손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니 뎁이 법정에서 디즈니가 요청하더라도 <캐리비안의 해적 6> 출연을 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앰버 허드 변호사 벤 로튼본이 조니 뎁에게 반대 심문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로 앰버 허드의 언론 기고로 인해 조니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 역할을 잃었다는 주장을 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벤 로튼본은 어쨌든 조니 뎁에게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이 사실인지 직설적으로 물어보자 조니 뎁은"사실이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벤 로튼본: 조니 뎁씨 디즈니가 3억 달러(3,703억 5,000만 원)와 100만 마리 알파카를 가지고 당신에게 찾아오더라도 당신은 캐리비안의 해적 6 영화를 통해 디즈니와 함께 하지 않을 거라는 거죠? 맞습니까?

조니 뎁: 그렇습니다. 로튼본 씨


반대 심문 동안 앰버 허드가 언론에 기고하기 전 이미 디즈니가 조니 뎁의 캐리비안의 해적 6 복귀를 차단하기로 결정했었음을 보여주려고 시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니 뎁은 그런 사실에 대해 일절 알지 못한다는 말로 일축했다고 합니다. 조니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 6> 영화에 카메오라도 출연해 주기를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었지만, 법정에서 진술로 이제 조니 뎁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볼 수는 없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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