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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Apr 23. 2022

토르4 러브 앤 썬더 설정 변경과 가슴 아픈 기억들

북미 기준 2022년 7월 8일 개봉 예정인 <토르 4: 러브 앤 썬더>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예고편 공개에 환호할 수뿐이 없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하는 메인 악당 고르 더 갓 버처가 등장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러셀 크로우가 연기하는 제우스와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하는 제인 포스터/마이티 토로 가오갤 멤버 등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했습니다.


 티저 예고편은 MCU가 <토르: 라그나로크> 이후 토르의 레트콘(설정 변경)을 계속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마블이 다시 한번 그의 눈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토르 4: 러브 앤 썬더> 티저 예고편은 마블이 다시 천둥의 신에게 두 개의 파란 눈을 선사하면서 영웅의 여정은 다시 새로운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뚱토르에서 다시 예전의 몸을 되찾았으며 우주의 평화를 위해 자신의 힘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토르의 외모에 변화를 가져왔고,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보여준 변화를 다시 레트콘(설정 변경)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비치고 있습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아버지 오딘이 죽고 누나 헬라가 자신의 묠니르를 파괴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친한 친구들을 잃는 것은 물론 아스가르드 파괴 오른쪽 눈을 잃게 됩니다. 이런 비극적인 일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사고방식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MCU는 토르가 당한 일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토르 4: 러브 앤 썬더>는 토르의 눈에 일어난 일을 다시 변경하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케 만들고 있습니다.


<토르 4: 러브 앤 썬더>는 두 개의 파란 눈을 가진 토르가 등장하면서 얼굴에 난 상처는 <토르: 라그나로크> 사건 이후에 일어난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갈색 대체 눈은 이제 파란색 눈으로 바뀌면서 얼굴 흉터만이 이전에 일어난 일에 대한 유일한 시각적 기억이 되었습니다.


토르의 눈 레트콘(설정 변경)은 어떤 의미를 가질 것 같지만, 이것은 아직 티저 예고편을 보고 판단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토르의 이야기에 중요한 변화를 의미했으면 좋겠습니다.


<토르 4: 러브 앤 썬더> 티저 예고편은 토르가 황금빛 햇살을 받으며 노을을 바라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첫 시작 장면에서 가슴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로키가 타노스에게 테서랙트를 주는척하면서 태양이 다시 우리를 비출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토르의 마지막 가족이 타 노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토르 혼자 햇살을 받는 장면은 가슴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또한 이 장면은 토르가 많은 것을 잃었으며 그의 슬픔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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