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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Aug 06. 2022

프레데터 프리퀄 프레이 제대로된 시리즈의 시작

서바이벌 생존 장르 영화로 복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프레데터 프리퀄 영화 프레이. 1987년 개봉한 프레데터 1편에서 300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편 이후 서바이벌 생존 액션 스릴러 영화에서 벗어나 참담한 이야기로 진행되었던 작품들과 다르게 시리즈 본연의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외계 사냥꾼에 맞서는 코만치 부족 나루(엠버 미드썬더)를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1편 이후 정말 제대로 된 프레데터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지구에 도착한 프레데터가 바로 인간을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자신의 사냥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물들을 상대로 사냥을 합니다.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나루의 힘겨운 나날을 보여주면서 시각적으로도 숲과 평원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은 경우에 따라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서히 진행되는 빌드업 과정을 통해 다가오는 큰 위협을 알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은 나루가 곰을 상대로 사냥을 시작하면서 시작됩니다. 곰과 한판승 이후 나루를 추격하던 프레데터는 곧 자신을 더 즐겁게 만들어줄 최고의 사냥감을 발견합니다. 바로 인간들로 다른 코만치 부족이 피해를 입히기도 했지만, 완력과 기술에서 앞서는 사냥꾼에게 한순간의 유희로 전략하고 맙니다. 


프레데터 프리퀄 영화 프레이. 주인공 나루가 상대해야만 하는 적은 공교롭게도 프레데터 외에도 프랑스인들이라는 복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루가 기지를 발휘하고 놈이 싸우는 것을 보면서 상대할 전략을 알게 되는 과정 역시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또한 나루가 프레데터를 상대하면서 남성만큼 힘이 강력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극대화하고 기지를 발휘해 상대하는 모습 역시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이전 프레데터 영화를 존중하면서 새로운 방식을 통해 재미있는 전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과감히 보여주면서 은폐되지 않은 모습은 놀라우면서도 불길하고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도 도륙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더 추악한 사냥꾼의 모습을 디즈니 플러스 추천 프레데터 프리퀄 영화 프레이에서 보여주고 있는 듯 느껴졌습니다.


사용하는 무기 역시 300년 전의 설정 때문인지 기대하고 있던 장면에서 프레데터의 공격 장면은 생각과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1편에서 봤던 진보된 기술보다 이전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들이 참신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이야기 속에 생존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로 돌아온 작품으로 이것이 바로 그동안 우리가 기대하고 있던 프레데터 영화가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해줍니다. 포식자 VS 먹이 상황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통쾌함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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