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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Sep 21. 2022

디즈니가 제작하는 킹콩 드라마 판권

디즈니 판권 문제에서 자유롭다

괴수 영화에 빠질 수 없는 캐릭터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킹콩 아니면 고질라입니다. 그러나 킹콩은 영화와 TV 시리즈 판권에 복잡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디즈니까지 합류하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데드라인은 새로운 킹콩 시리즈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현재 각본이 작성 중으로 스테파니 폴섬이 집필 중이라고 합니다. 현대 시대에서 일어나는 액션 모험 드라마로 킹콩 신화와 함께 다양한 초자연적 요소들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임스 완이 총괄 제작 중인 드라마로 킹콩 에피소드까지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되는 킹콩 시리즈는 몬스터 버스 영화와 관련 없는 작품으로 1933년 개봉한 오리지널 킹콩 영화와 조 드비토가 2004년에 출판한 콩: 스컬 아일랜드의 왕 아트북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디즈니에서 개발 중인 킹콩 드라마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로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하는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의 몬스터 버스 영화 프랜차이즈와 무관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킹콩이란 소재를 사용해 영화와 TV 시리즈 등을 제작하는 판권이 현재 어떤 상태여서 이렇게 여러 제작사에서 관련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오리지널 킹콩 영화는 1933년 어니스트 B. 쇼드사크, 머리안 C. 쿠퍼 감독 연출 RKO 픽처스 제작 배급으로 세상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로맨스, 드라마, 모험, 그리고 획기적인 영화 제작 기술로 제작된 작품으로 1960년대 토호의 괴물 영화, 1976년 파라마운트, 2005년 유니버설, 그리고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제작사의 작품에 킹콩이 등장했습니다.


킹콩 영화를 연출한 머리안 C. 쿠퍼 감독은 토호 괴수 영화에 킹콩이 등장하자 자신이 판권을 소유하고 있음을 입증하려 했지만, 법원은 원작 영화의 소설에 대한 출판권만 인정했습니다. 이후 파라마운트가 킹콩 리메이크 영화를 제작하려 했을 때 다시 판권 소유권 분쟁이 일어났고 쿠퍼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판권이 있음을 주장했지만, 판권 갱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법원은 킹콩 캐릭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한편 1982년 유니버설은 비디오 게임 동키 콩에서 발견된 유사 요소들을 문제 삼으며 닌텐도를 법정에 세웁니다. 그러나 법원은 킹콩의 복잡한 역사와 모호한 용어들을 문제 삼으로 킹콩 판권은 특별한 기원이 없다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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