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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Oct 01. 2022

반지의 제왕 힘의반지 시즌1 6화 리뷰

갈라드리엘의 패배

결말 스포 포함

반지의 제왕 힘의반지 시즌1 에피소드 6화 결말은  화산 폭발로 마을이 쏙 대밭이 되면서 승리의 기쁨에 도취되어 있는 마을 사람들과 누메노르 원정대에 큰 피해를 입히며 끝납니다. 


아다르에 맞서 힘겹게 지켜냈던 신비로운 검은 칼은 결국 바꿔치기 당했다는 것을 세오가 보따리를 풀면서 알게 됩니다. 아마도 누메노르 기병대가 공격을 해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바꿔치기를 했고, 아다르는 월드레그에게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도록 지시하면서 누메노르 원정대를 상대하고 시간을 번 것 같습니다.

세오가 칼을 발견하기 전 이미 선술집 주인장 월드레그가 갖고 있었고 숨긴 것도 자신이었기에 칼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능숙하게 사용해 엄청난 사태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반지의 제왕 힘의반지 시즌1 에피소드 5화에서 검이 무언가를 여는 열쇠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것이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아론디르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감시탑에서 조금 더 주의 깊게 주변을 살펴봤다면 검 모양의 구멍이 있다는 것을 알았겠지만, 심각한 상황으로 인해 미처 조사하지 못했습니다. 남부 지역은 1세기 동안 모르고스에게 지배받은 땅으로 모르고스가 남긴 함정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구멍에 검을 집어넣어 돌리자 감시탑 산맥에 세워진 돌이 무너지면서 강물이 쏟아집니다.


아다르가 남부에 도착한 뒤 오크들을 통해 터널을 파면서 마침내 터널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오크가 보고 합니다. 그러나 터널은 기습 공격을 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님을 반지의 제왕 힘의반지 시즌1 에피소드 6화에서 보여줍니다. 근처 화산으로 물이 흐를 수 있는 길을 뚫는 것이었습니다.


아다르가 사우노을 따른다고 생각했지만, 갈라드리엘에게 말한 것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우론과 의견이 맞지 않았고 자신의 자식들이라고 부르는 오크들을 실험했다고 말하면서 아다르가 사우론을 죽였다고 말합니다. 아다르는 오크들이 살기에 적합한 땅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과연 그가 사우론을 죽였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육체를 가진 사우론을 죽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영혼까지 파괴하지 못하고, 사우론은 긴 시간 끝에 다시 부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유성에서 떨어진 이방인이 사우론이라면 부활해서 서서히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 6화 마지막은 모든 사태를 낙담한 듯이 바라보고 있는 갈라드리엘의 모습으로 끝납니다. 아마도 이것은 사우론의 군대가 이겼다는 것을 알고 낙담한 체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듯 느껴졌습니다. 실패라는 것은 자칫 삶을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충격적으로 다가왔고, 자신은 죽든 살든 상관없다는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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