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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Nov 03. 2022

아바타: 물의 길  공식 예고편 나비 VS RDA

아바타2

북미 기준 2022년 12월 16일 개봉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6번의 개봉 연기 끝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아바타: 물의 길 공식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얼마 전 데드라인의 보도로 극장 상영 시간은 3시간이 넘는다는 것이 알려졌지만, 아직 최종 작업이 끝나지 않는 관계로 정확한 런타임은 미정입니다. 수중 모션 캡처라는 획기적인 영화 역사상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기술을 기반으로 판도라 행성의 바다를 장엄하고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고니 위버가 연기하는 캐릭터 키리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의 감정적 교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 공식 예고편은 수중 풍경을 통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보여주려 했던 판도라 행성의 바다를 깊이 탐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메트카예나 부족의 모습을 통해 수중 세계의 아름다움, 수중 생물들의 독창적인 디자인까지 여러 방식으로 의미 있는 내용을 전달하려고 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임신한 네이티리

네이티리가 임신했을 때의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이것은 과거 회상 장면으로 1편에서 몇 달이 지나지 않았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 명의 나비족 아이와 입양한 나비족 아이와 인간 입양아와 14년 후 시작되는 이야기로 회상 장면을 통해 서사를 연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고니 위버 / 숨 막히는 CG

시고니 위버는 나비족 키리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입양된 나비족으로 1편에서 그레이스 박사(시고니 위버)가 나비 아바타로 부활한 모습입니다.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워 보이는 공식 예고편은 물까지 모두 CG인 것을 감안하면 1편을 당연히 뛰어넘는 비주얼로 완전히 다른 차원의 작품이 될 것이란 것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대적인 RDA

자원 개발청(RDA)는 1편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판도라의 원주민 야생 동물과 싸울 수 있도록 외골격 슈트를 조종하고 있었지만, 2편은 더 부피가 큰 외골격 슈트를 조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완전한 로봇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큰 위협이 될 것임을 예상하게 만듭니다.


오마티카야 종족의 불타는 숲

우림 부족인 오마티카야 종족의 숲이 불타는 모습은 그들의 고향이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환경으로 갈 수밖에 없는 중요한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바다를 기반으로 살아가고 있는 수중 부족 메타카예나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며 그들 역시 RDA와 전쟁을 피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듯합니다.


스티븐 랭 / 마일즈 쿼리치

아바타: 물의 길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그레이스 박사가 키리라는 모습으로 부활한 것처럼 스티븐 랭이 연기한 마일즈 쿼리치 역시 부활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몸으로 죽었기에 그의 모습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닌 나비 아바타였습니다. 인간의 것으로 보이는 두개골을 부수는 모습은 자신을 죽게 만든 인간들에 대한 원한을 품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것이라면 제이크가 나비 아바타로 의식을 옮기고 난 후 죽은 제이크의 두개골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메타카예나 부족은 오마티카야 부족과 동맹을 경계

메타카예나 족장은 제이크에게 말을 거는 모습과 함께 자신의 부족을 전쟁으로 끌어들이는 일에 대해 허용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RDA의 보복으로 오마티카야 부족의 터전이 파괴된 것을 알고 있기에 자신들의 부족이 관여하지 않았던 전쟁에 부족원들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 예고편은 보다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속에 있는 나비족 아기의 모습과 바로 이어지는 시체가 있는 모습을 통해 단순히 판도라 행성의 수중 생물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양 자원까지 노리고 있는 RDA

아바타: 물의 길 공식 예고편 마지막은 나비와 RDA의 피할 수 없는 전투를 보여주며 RDA의 거대한 수중 함선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RDA가 수중전을 위해 구축한 전력으로 보입니다. 지상뿐만 아니라 해양까지 자원 채취를 위해 노리고 있었다는 뜻으로 예상되며 이것은 전쟁에 소극적이었던 메타카예나 부족이 본격적으로 전쟁에 참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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