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마블 페이즈 4 마지막 영화인 블랙 팬서 2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마블이라는 이름은 기대를 갖게 만들면서 꾸준히 관객들이 영화를 찾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본다면 굳이 아이맥스관 같은 특별관에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북미에서는 큰 인기를 얻으면서 11월 개봉한 영화 중 개봉 3일 동안 집계되는 오프닝 수익은 역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3일 동안 수익 역시 북미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제 마블 페이즈 5 영화가 시작되지만, 이전만큼 큰 기대가 없는 상황에서 이 영화는 마블 페이즈 5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블랙 팬서 2 비브라늄과 관련된 사건이 시발점이 되면서 여러 이야기를 매력 없는 액션과 함께 무엇보다 드라마 비중이 높았습니다. 리리 윌리엄스라는 캐릭터 소개는 아이언 하트 시리즈로 이어지면서 이 영화의 사건 이후를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네이머는 원작 아틀란티스 관련 내용을 각색해 돌연변이로 설정되었지만, DC의 아쿠아맨보다 매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새로운 블랙팬서가 된 슈리의 액션은 확연한 온도차를 보여줬습니다. 배우라면 그것도 액션 영화의 주인공으로 몸으로 펼치는 액션을 선보인다면 기본적으로 몸만들기 정도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아무리 하트 허브를 통해 초인이 되었다고 하지만, 정신력이 마법 같은 능력을 사용해 싸우는 캐릭터가 아닌 만큼 액션을 선보일 때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최소한 관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은 마블 페이즈 4에서 새로운 슈퍼히어로 팀을 구축하고 있다는 내용을 여러 차례 보여줬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북미 기준 2024년 7월 26일 개봉 예정인 썬더볼츠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입니다. 또한 그녀는 블랙 팬서 2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영화에서 마틴 프리먼이 연기한 에버렛 로스의 전 부인이라는 사실 역시 밝혀졌습니다.
여러 국가들은 비브라늄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종류의 세계 군비 경쟁의 초점이 되는 위험 신호입니다.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은 미국 정부를 위해 비브라늄을 손에 넣는 날을 꿈꿉니다. 그러나 와칸다와 탈로칸이라는 강력한 세력 앞에 비브라늄을 얻기 위해서는 비공식적으로 어떤 일이든 수행하는 강력한 히어로 팀이 필요하고 그 팀이 바로 썬더볼츠가 될 수 있습니다.
에버렛 로스의 전 부인이라는 것 외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은 블랙 팬서 2에서 CIA 국장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녀의 영향력 역시 엄청나다는 것으로 전 남편을 이용할 정도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실행하는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리더 엘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 레드 가디언(데이빗 하버), US 에이전트(와이어트 러셀), 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 고스트(해나 존 케이먼), 태스크마스터로 구성된 썬더볼츠 팀은 도덕성에 기대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팀입니다. 그렇기에 이들을 통해 비브라늄을 미국 정부가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캡틴 아메리카 4 영화에서 해리슨 포드는 로스 장군 역으로 출연합니다. 그렇다면 CIA 국장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과 미국 국무부 소속의 로스 장군과 연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블랙 팬서 2에서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을 직접적으로 등장시키면서 위기를 강조한 것은 그녀가 만드는 히어로 팀 썬더볼츠 역시 로스 장군과 연관되어 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