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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Nov 30. 2022

아바타 2 역사상 최고 제작비. 5편까지 볼수있나

아바타: 물의 길

12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아바타 2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이제 13년의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그동안 6번의 개봉 연기는 많은 팬들을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촬영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접목시키는데 걸린 시간, 디즈니의 20세기 폭스 인수 등의 문제로 인한 개봉 연기였습니다. 한때 이 영화를 죽기 전에 볼 수 있을지란 농담이 있을 정도로 제작 발표 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를 힘들게 만들었던 코로나까지 악재가 있기도 했지만, 결국은 1편 개봉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극장에서 속편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바타 2 예고편 등을 통해 1편보다 더 발전된 특수 효과는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황홀함을 안겨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1편의 단조로운 스토리에 대한 걱정은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보편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최고의 스토리로 만들기 위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년 동안 작성한 각본을 페기하고 재작성 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전작의 단점을 보완해 최고의 영화로 만들기 위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의지가 돋보이기에 스토리 역시 믿고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게 만들었습니다.


얼마 전 제임스 카메론은 토탈 필름과 인터뷰에서 영화 수익이 예상하고 있는 만큼 도달하지 못한다면 3편이 프랜차이즈의 마지막 영화가 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예상한 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아바타 3에서 장대한 이야기를 끝내고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다른 세계를 접하고 있습니다. 전염병과 스트리밍이라는 원투 펀치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이 극장에 가는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 줄 것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려주느냐는 것입니다."


아바타 2 엄청난 수익을 올려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은 뒤로 제작비가 얼마가 되길래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소 과장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이야기였지만, 역대 최고 제작비로 제작된 영화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최신 기사에서 제작비는 3억 5,000만 달러(4,678억 4,500만 원)에서 4억 달러(5,344억 원) 사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전에 알려진 2억 5,000만 달러(3,341억 7,500만 원)보다 높은 금액입니다.


현재 역대 가장 많은 제작비로 제작된 영화 중 1위는 2011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로 3억 7,900만 달러(5,066억 930만 원), 2위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3억 6,500만 달러(4,878억 9,550만 원), 3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3억 5,600만 달러(4,758억 6,520만 원)의 제작비로 제작되었습니다.


만약 4억 달러(5,344억 원) 제작비가 사용되었다면 마케팅 비용까지 합쳐진다면 무조건 10억 달러(1조 3,373억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미 아바타 2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중국 개봉까지 확정된 상황으로 전망은 그리 어둡지 않습니다. 그러나 20억 달러 (2조 6,76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해야만 만족스러운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에 이것은 오직 시간만이 답변해 줄 것입니다. 


아바타 2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수중 모션 캡처라는 영화 역사상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기술을 개발해 촬영에 접목하면서 출연 배우들은 프리 다이빙을 비롯해 수중에서 숨을 참는 훈련을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물속에서 1분만 숨을 참고 있어도 이러다가 죽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극한의 환경이지만, 출연 배우들은 모두 최소 4분 이상 숨을 참고 견디면서 촬영을 끝냈습니다. 케이트 윈슬렛은 7분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갖고 있지만, 시고니 위버는 6분, 조 샐다나는 5분 동안 숨을 참고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모든 노력이 헛되지 않고 꼭 5편까지 극장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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