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기준 2023년 5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블 페이즈 5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이전 여러 차례 예고했던 대로 사랑하는 캐릭터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어야 함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피터 퀼과 맨티스가 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맨티스 역시 죽을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1편은 엄마의 죽음을 초반에 보여줬지만, 가족이라 할 수 있는 그루트의 죽음을 보여줬습니다. 2편은 양아버지 욘듀의 죽음을 보여줬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스타로드의 삶에 사랑을 만들어준 가모라를 잃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다른 차원의 가모라와 그루트는 다시 등장했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는 남매 사이로 밝혀진 맨티스 역시 감정적인 이야기의 한 축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제임스 건 감독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을 통해 남매 사이임을 공개한 것이 어떤 의중을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되기도 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우리 곁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 캐릭터는 드랙스와 로켓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로켓은 이번 영화를 통해 기원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고 드랙스 역을 연기한 데이브 바티스타는 3편을 마지막으로 하차할 것임을 공공연히 밝혀 왔습니다. 그렇기에 감정적인 영화로서 관객에게 슬픔을 전달할 수 있는 캐릭터 중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는 맨티스, 로켓, 드랙스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그루트와 가모라는 이런 일을 겪었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사망 위험성이 높은 로켓의 경우 죽지 않고 행복한 결말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예고편은 로켓의 죽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달 릴라를 껴안고 있는 모습을 통해 과거는 참혹했지만, 행복한 결말을 암시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것은 의도적으로 다른 장면을 교차해서 보여줌으로써 로켓이 죽을 것이라 예상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원작 코믹북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진 않았겠지만, 수달 릴라는 유전적으로 변형된 지각 있는 동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믹북에서 로켓과 릴라의 사랑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제임스 건 감독은 두 캐릭터의 사랑을 이어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캐릭터가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목적을 위해 활동하는 슈퍼히어로 팀이라기보다는 가족에 가까운 팀으로 캐릭터의 죽음은 가족이 죽는 것과 마찬가지인 슬픔을 주게 될 것입니다. 아직 캐릭터들의 운명은 알 수 없습니다. 수달 릴라와 껴안는 장면은 로켓의 회상 장면일 가능성도 있기에 만약 그렇다면 더 큰 슬픔을 주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