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스콧 에이리언
리들리 스콧 감독은 2020년 12월 25일 개봉 예정인 더 라스트 듀얼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LA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진행하면서 에이리언 프리퀄 영화 연출을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LA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아직은 에이리언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지만, 이제 다시 진화를 해야 할 것 같아. 내가 처음 에이리언 영화를 연출할 때 항상 생각했던 것은 왜 이런 생물이 만들어졌을까? 제노모프의 알인 오보모프를 왜 우주선에 싫어서 나르고 있는 것이며 오보모프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항상 이것이 의문이다. 누가 왜 그리고 어떤 목적이었을까? 나는 항상 생각하고 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세 번째 에이리언 프리퀄 영화가 제작되었다면 제노모프의 알의 미스터리에 대한 해답을 주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에이리언 프리퀄 세 번째 영화는 에이리언 커버넌트 이후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줄 것이며, 1979년 개봉한 에이리언 1편과 연결되는 스토리로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각본가 존 로건은 각본에는 살아남은 엔지니어들이 자신의 행성에서 동족을 죽인 데이빗을 추적하는 내용이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화는 이 장면이 촬영되지 않은 체 데이빗이 커버넌트 호에 탑승해 있다는 것만을 보여주면서 끝이 났습니다. 데이빗은 커버넌트 호에 잠들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실험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하려는 에이리언 프리퀄 세 번째 영화는 데이빗이 탑승한 커버넌트 호는 에이리언 1편에서 제노모프의 알 오보모프를 발견하는 장소인 LV - 426 행성으로 향하고 있었고 엔지니어들 역시 데이빗을 추격하면서 LV - 426 행성으로 향하는 내용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어떤 사건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죽고 그들의 우주선에는 제노모프의 알인 오보모프가 남겨지게 되고 에이리언 1편과 연결되는 내용으로 끝맺음을 했을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제노모프로 부터 점점 이야기를 발전시켜 나가며 과연 누가 이 샘물을 창조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에이리언 커버넌트 영화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면서 20세기 폭스는 예정되어 있던 에이리언 영화를 잠정적으로 취소했고, 20세기 폭스는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에이리언 세 번째 프리퀄 영화는 제작되지 못했습니다.
2019년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 콘 행사를 통해 디즈니는 에이리언 영화를 계속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5월 에이리언 40주년 행사를 통해 리들리 스콧 감독은 자신이 디즈니에 의해 에이리언 커버넌트 후속편 영화감독으로 고용되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에이리언 커버넌트 영화 후속편 진척 상황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LA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리들리 스콧 감독은 세 번째 에이리언 프리퀄 영화를 연출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디즈니의 결정으로 꼭 에이리언 세 번째 프리퀄 영화가 제작되어 많은 의문들을 해소시켜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