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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Apr 29. 2023

넷플릭스 퀸 클레오파트라 블랙 워싱 이집트정부 대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역사 왜곡 논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역사 다큐멘터리 퀸 클레오파트라 5월 10일 오후 4시 전 세계에 공개된다. 그러나 당당하게 다큐멘터리에서 역사왜곡은 물론 블랙 워싱을 당당하게 자행하는 행태는 역겹다.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 정부 기관의 반응을 촉발시키면서 향후 어떤 대처를 하게 될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넷플릭스 다큐 퀸 클레오파트라 아프리카 여왕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아프리카 퀸 은징가의 후속작으로 흑인 배우 아델 제임스가 클레오파트라 7세 역을 연기한다. 클레오파트라 7세를 포함한 이집트인 등장인물들은 거의 다  흑인으로 캐스팅되었으며,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등 고대 로마 등장인물들은 백인으로 캐스팅되었다. 제작자 제이다 핑킷 스미스와 감독 티나 가라비는 이 다큐멘터리가 역사적 인물을 블랙 워싱 했다면서 상당한 반발을 받았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데드라인은 이집트 정부 기관인 이집트 유물 최고 위원회(SCA는)는 클레오파트라 여왕 캐스팅 논란에 대해보 보도했다. 모스타파 와지리 위원장은 성명 발표를 통해 클레오파트라 7세는 흑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클레오파트라 7세는 밝은 피부와 헬레니즘(그리스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흰 피부, 코, 얇은 입술을 가진 여왕이라고 말했다.

"클레오파트라 7세 흑인 캐스팅은 이집트 역사 위변조이자 노골적인 역사적 오류다. 특이 이 시리즈는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사람들이 역사적 정확성을 조사하고 역사와 문명이 위조되지 않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역사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에 의존해야 한다. 이것은 인종 차별이 아니다. 인종 차별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넷플릭스 다큐 퀸 클레오파트라 시놉시스: 제이다 핑킷 스미스가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로 돌아온다.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상징적인 아프리카 여왕들의 생애를 탐구하는 이 작품의 이번 시즌 주인공은 여왕 클레오파트라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강력한 동시에 수많은 오해에 둘러싸인 그녀. 이 대담한 여왕의 진짜 자산이었던 지적 능력은 지금까지 아름다운 외모와 로맨스에 가려져 있었다. 또한, 클레오파트라가 남긴 역사적 유산은 학계에서 수많은 논쟁을 불러왔으나 할리우드는 이 부분에 관심을 둔 적이 별로 없었다. 이 새로운 시리즈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클레오파트라의 진짜 이야기, 그 매혹적인 측면을 재조명해 본다.

뻔뻔하게 아프리카 여왕이라고 밝히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 픽션이라도 논란이 있게지만, 고증 오류 논란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넓은 의미에서 0.000000001%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로 고증 오류를 넘어선 엄연한 역사 왜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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