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볼츠 영화 촬영 연
북미 기준 2024년 7월 26일 개봉 예정인 썬더볼츠 영화는 작가 파업으로 사전 제작이 중단되면서 촬영 일정 역시 연기되었다. 또한 2024년 11월 8일 개봉 예정인 데드풀3 영화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특유의 애드리브를 촬영을 진행하면서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데드풀3는 현재 촬영이 진행 중으로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하는 웨이드 윌슨 캐릭터의 경우 대본에 나온 대사 외에는 어떤 대사도 할 수 없도록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애드리브를 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이번 영화는 휴 잭맨이 울버린으로 복귀하고 데드풀 시리즈에 출연한 엑스맨 및 배우들이 복귀하면서 시리즈를 관통하는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데드풀이 어떻게 MCU 세계관으로 합류하는지, 마블 스튜디오의 첫 R 등급 영화는 어떤 모습을 갖게 될지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콜라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데드풀3는 촬영 중 대본에 나온 대사 외 그 어떤 대사도 창의적으로 변경하거나 추가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것은 법적으로 정해진 것으로 미국 작가 조합 파업으로 각본가가 촬영에 동참하지 않게 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한다. 이것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즉흥적인 농담을 비롯해 상대 배우들과 애드리브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2020년 미국 작가 조합 협약에 따르면 제작진과 감독은 촬영 전이나 촬영 중 대화 내용을 약간만 조정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그러나 올해 작가 조합 파업 규칙은 배우가 촬영 중 대본의 내용을 변경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렇기에 임의로 애드리브를 할 경우 라이언 레이놀즈나 마블 스튜디오 감독이 작가 조합과 맞서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애드리브를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밝히고 있다.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썬더볼츠 영화는 촬영 시작을 앞두고 진행하던 사전 제작을 중단했다고 한다. 이것은 마블의 데어데블블 본 어게인, 블레이드, 원더맨 등의 작품이 포함된 것이다. 썬더볼츠 영화는 최근 새로운 각본가를 고용해 각본을 작성 중이었다. 그러나 작가 조합 파업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어쩔 수 없이 촬영을 몇 주 앞두고 사전 제작을 중단한 것이다.
썬더볼츠 대본이 완성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모든 제작사가 대본에 있는 내용 그대로 촬영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감독이 각본까지 작성한 경우에는 예외다. 작가 파업은 사소한 대본 변경도 허용하지 않기에 결국 촬영을 시작하면서 부딪힐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촬영 일정을 연기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