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행이 근원은 무엇일까?
넷플릭스 공포 영화 리뷰 펄 A24에서 제작한 X 시리즈 영화로 삼부작 중 두 번째 영화로 X 프리퀄이다. 이 작품은 미아 고스가 연기한 주인공 펄이 1918년 어머니 루스 강요로 농장에 갇혀 지내다가 어느 순간 스타가 되겠다는 욕망과 광기에 사로잡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살인마의 동기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1918년, 어미니 인 루스의 강요로 시골 농장에 갇혀 지내다 스타가 되려는 욕망과 광기에 사로잡힌 소녀가 부모의 농장에서 살아가는 지겹고 메마르고 고립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스타가 되기 위해 발버둥 친다.
펄 정보
개봉: 2022.09.16 / 국내 VOD 및 넷플릭스 공개
국가: 미국
장르: 공포/슬래셔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티 웨스트
출연: 미아 고스, 데이비드 코런스웻, 탠디 라이트 등
제작비: 1,000만 달러(133억 9,600만 원)
수익: 974만 7,742 달러(130억 5,807만 5,183.20 원)
펄에서 미아 고스의 연기는 몰입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성적 해방과 야망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 영화는 살인 성향이 분노보다는 질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엄격한 성장 과정, 사이코패스의 타락, 살인 행위의 근원을 보여준다.
티 웨스트 감독이 오즈의 마법사에서 영감을 받아 연출한 작품으로 1편인 X 영화를 통해 하워드가 떠나지 않고 남기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펄에서는 하워드가 놀란 토끼 눈으로 끝나지만, 자신의 아내가 끔찍한 연쇄 살인마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도 남기로 결정한 것은 펄에게 연민, 동경심, 두려움 등 복합적인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동시에 악마의 소굴에 다른 사람들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에 일종의 사명처럼 생각했을 것이다.
억압되고 자유가 없는 농장에서의 삶을 싫어했지만, 딱히 갈 곳도 없다. 명성이라는 것은 그토록 원하던 자유를 상징하는 것으로 단조로운 삶으로부터 탈출을 의미한다. 물론 성적인 자유 역시 갈망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극중 배경은 스페인 독감이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을 시기였기에 사람들과 접촉 역시 힘들고 더 외로우며 고립되어 있었다. 자신이 갈망하는 것에 방해가 된다고 믿으면 그 누구라도 죽인다. 욕망을 억제하고 삶이란 것이 가둔 상자에서 발버둥 치면서 결국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은 분노로 몰아갔고 이것은 살인으로 이어진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억압에 대한 것으로 무용단에서 거절당했을 때 다른 선택지가 있었다. 그러나 가족과 농장 전쟁에 나간 남편 모든 것이 억압하는 분위기의 엄격한 가정에서 자라면서 맞물리면서 결국 떠나지 못하고 농장에 머무는 선택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