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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민재 Oct 29. 2021

가을로 낱낱이 뒤덮힐 때


여물지 못한 은행잎이

홀로 몸서리친다


다들 익어 떨어질 때

남들 다 떠난 그 자리에서

홀로 바람에 푸르게 나부낀다


가을로 낱낱이 뒤덮힌 세상 한편

아직 여물지 못한 청춘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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