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민재 Jan 01. 2022

새해 목표가 너무 많다면

새해 목표는 딱 5개만

여러분, 새해 목표 세우셨나요? 저는 2022년 목표를 세우며 전에 하지 못한 경험을 했습니다.


일단 목표는 5개만 세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라는 외국 투자자의 조언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목표가 너무 많으면 노력이 분산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5개면 너무 적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목표를 10개 정도 적어놓고 고심했습니다. 그리고 줄이고 줄여 5개만 남겼습니다. 그리고 좀 놀랐습니다. 그 목표가 너무나 단순하고 깔끔했기 때문이죠. 


이렇게 단순한 목표를 내가 가진 적이 있었던가?
이렇게 할 일이 명료했던 적이 내게 있었던가?


목표가 단순하다는 것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명확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내가 가야할 길이 보이니 한결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왔습다. 이번에는 '내가 버려야 할 것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오늘 많은 것을 찢고 삭제했습니다. 그럴수록 명료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 안고 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계획이 너무 많다면 버릴 것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앞으로 할 일이 명료하지 않다면 아직도 줄일 것들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Photo by  Ante Hamersmit





매거진의 이전글 무인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