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차칸양 Jun 11. 2018

‘1인 지식기업가’ 차칸양의 직업, 일, 미션 이야기

내가 이 직업을 택한 이유



지난 주 칼럼에서는 제 명함 제작기(https://brunch.co.kr/@bang1999/369)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명함에 적혀있는 저의 일과 미션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맨 위에 쓰여져 있는 ‘라이프 밸런스 컨설턴트(Life Balance Consultant, 이하 ’LBC‘)’가 바로 제 직업입니다. 혹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 LBC를 온라인 포털에서 검색해보면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기 때문이죠.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이란 단어는 많이 검색되지만, LBC는 없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제가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한 LBC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LBC란 직업을 통해 하려는 일, 즉 미션은 이겁니다.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이 미션을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글로 써 놓았는데 한번 읽어 보시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벌써 10년째 장기불황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는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죠. 또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정년은커녕, 구조조정에 의해 40대 중, 후반만 되도 직장 밖으로 내몰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불안합니다. 현재는 숨이 차고, 미래는 아찔합니다. 마치 매일 절벽 위를 걷는 듯 합니다. 무언가 기댈만한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돈이라도 많이 벌자 재테크에 매진합니다. 그러다 알량한 주머니가 더 홀쭉해집니다. 심지어 빚만 더 쌓여갑니다. 돈이 안되면 성공이라도 하자 자기계발에도 올인합니다. 작심삼일, 아무래도 성공의 유전자가 따로 있는 듯 합니다. 돈도, 성공의 길도 다 막히니 삶이 깜깜해집니다. 걱정만 늘게 되고, 일상이 우울해 집니다. 원래 삶이란 이렇게 힘든 것인가, 체념의 경계까지 닿게 됩니다.


불황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데, 세상 뉴스를 듣다보면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되어가고 있고, 크게 성공한 사람은 계속해서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삶은 갈수록 요모양 요꼴이 되어가고 있는 걸까요?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요? 그저 열심히 살다보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 믿으며 살아온 것뿐인데 말입니다.


이런 냉엄하고 미스테리한 현실을 살아가는 평범한 1인으로서 무언가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몇십 억 부자도 될 수 없고, 사회적 성공 또한 할 수 없을지라도,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해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제 나름대로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그 핵심 키워드는 바로 B+였습니다.


우리가 A+ 혹은 A 이상의 등급의 삶만 바라보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것이 바로 부자가 되는 것이고, 사회적 성공을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사고, 상황, 성향, 기준에 맞추어 삶의 기준을 재정의한다면, 거기에 더해 B+를 기준으로 열심히 산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보다 여유롭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솔루션으로 경제·경영·인문의 균형을 제시합니다. 더 이상 경제(돈)와 경영(성공)만을 목표로 살아서는 행복해지기 어려울 뿐 아니라 오히려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희망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보다는 자신만의 경제·경영·인문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자신의 삶에 경제·경영·인문의 균형점(BP, Banlancing Point)을 찾아내고 실천하는 것, 저는 이런 균형잡힌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제 직업이자 미션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직업에 LBC(Life Balance Consultant)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저의 강점은 경제, 재무, 자산설계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13년 간의 재무업무를 통해 이론과 실제를 익혔고, 더불어 에코라이후 프로그램을 통해 약 6년의 상담, 토론의 경력을 쌓아오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재무관련 상담, 컨설팅, 교육, 강의 등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삶은 경제관련으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경제에 더해 경영과 인문까지 적절한 균형을 이루게 될 때, 삶은 보다 풍요롭고 여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과정을 통해 구본형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았고, 10년에 걸친 공부를 통해 경영과 인문에 대해 배웠으며, 더불어 삶의 균형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로 나온 것이 바로 ‘최경자’(최소한의 경제적 자유), ‘최경성’(최소한의 경영적 성공) 그리고 ‘최인복’(최대한의 인문적 행복)입니다. 저는 이 ‘최씨 3남매’를 토대로 작고 알차며 튼튼한 경제, 성공 그리고 행복에 대한 컨설팅을 하려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 직업이자 미션입니다.



차칸양

라이프 밸런스 컨설턴트(Life Balance Consultant)로써,

여러분 삶의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 드립니다”




차칸양 

Mail : bang1999@daum.net

Cafe : 에코라이후(http://cafe.naver.com/ecolifuu) - - 목마른 어른들의 배움&놀이터         

매거진의 이전글 ‘1인 기업가’ 차칸양의 명함 제작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