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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칸양 Jan 26. 2023

아름다워지려는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에코라이후 기본과정> 시즌2, 11기의 시작을 기다리며


2012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만 10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나만의 경제, 경영, 인문의 균형을 찾음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프로그램인 <에코라이후 기본과정>을 시작한 지도 말이죠.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그리고 이제 11년째를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이 또한 감격스럽습니다. 긴 시간 꾸준히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큰 기쁨이자 즐거움, 행복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11월의 토요일, <에코 기본과정> 10기의 마지막 수업을 마쳤습니다. 한 명은 해외주재원으로 나가고, 또 한 명은 일 때문에 나오지 못하다 보니 다소 어수선한 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정해진 수업은 잘 마쳤습니다. 마무리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다시 1년의 과정을 마쳤으므로 후련할 줄만 알았던 마음이 왠지 무겁습니다. 뭘까, 왜 이럴까?


가장 큰 이유는, 과연 내가 이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물음이었습니다. 어쩌면 10년이란 시간을 그동안의 관성의 힘으로 그냥 습관처럼 달려온 것이 아닐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을지라도,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경제를 챙기며 앞으로의 미래를 꿈꾸게 만드는 이 에코과정의 미션을 과연 내가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 것인지...



주마등과도 같은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1기부터 10기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 함께 맘껏 웃고 콧등이 시큰둥해지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때론 삶의 어이없음에 분노하기도 했고, 깊은 아쉬움에 한숨 또한 깊기도 했습니다. 사람의 사는 방식뿐 아니라 생각하는 관점 또한 이리도 다를 수 있음을 크게 경험하는 시간들이었죠. 덕분에 제가 다른 회원들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고 가르쳐 준다는 것보다는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 또한 이 과정을 거치며 많이 컸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기수를 거치며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래, 이렇게 하면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야.’ 읽을 책 리스트를 바꾸고 오프 컨셉을 조금씩 수정해 가며 지금의 커리큘럼을 만들었습니다. 저 또한 과정을 거치고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을 듣고 받아들이면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 함께 한 사람들의 나아갈 미래 방향성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며 찾다 보니 미래의 삶을 위한 작은 실마리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요. 시작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거창하게 무엇을 이루려 하기보다는, 그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길을 찾고, 그 길로 걷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인생이 시작되는 겁니다. 진실로 나의 위대함을 믿고 한 걸음씩 뗄 때 그것이 바로 나의 진짜 인생이라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10년 간의 <에코라이후 기본과정>을 돌이켜 볼 때 상당한, 아니 엄청난 성공이라 자부합니다. 그저 소심하고 별 볼일 없던 직장인이 어느 날 갑자기 책을 출간하고, 개인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사람들에게 무언가의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일이라 표현하더라도 절대 지나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는 대단한 성과이자 업적이라 할 수 있을지라도, 더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사람들의 만족이자, 이 프로그램을 통한 새로운 변화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이 에코 기본과정은 그저 자기만족을 위한 개인 프로그램에 그치고 말 테니까요. 작년 11월 10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안타까운 아쉬움은 그 부분에 대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진짜 도움이 되고 있는 걸까? 그저 나의 만족감만으로 이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다시 마음을 잡기로 했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기로 했습니다. 프로그램에도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내가 힘들게 했으니 참가자들도 당연히 힘들어도 따라와 줄 것이란 생각도 버리고, 조금 더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추었습니다. 또한 예치금 제도를 통해 다소의 강제성을 추가했습니다. 10개월은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 그저 ‘응원하고 있으니 더욱 열심히 하세요!’라는 말은 한, 두 번은 힘이 될지언정 오랜 시간을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1기부터는 새롭게 다시 뛰고자 합니다. 어쩌면 11기가 아니라, 시즌2의 1기라 부르고 싶네요. 저의 목표는 일단 20기까지 잘 마치는 것이고, 더불어 30기까지 가보는 것입니다. 무려 30년의 시간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웃고, 때로는 눈물 흘리고 감동받으며 성장하는 그런 의미 있는 시간들로 앞으로 20년을 채우고 싶네요. 그리고 그렇게 틔운 성장의 씨앗을 다른 곳에 더 뿌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제게는 삶의 숙명이자 미션처럼 다가오기 때문이며, 그런 삶이야말로 진짜 아름다운 인생이 아닐까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20년을 향한 새로운 첫걸음, <에코라이후 기본과정> 시즌2, 11기에 함께 하지 않으실래요?



https://brunch.co.kr/@bang1999/914





차칸양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 강의, 칼럼 기고 및 재무컨설팅 문의 : bang1999@daum.net

- 에코라이후(http://cafe.naver.com/ecolifuu) - - 목마른 어른들의 배움&놀이터

-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https://cafe.naver.com/moneystreamhabit) -- 경알못 탈출 100일 프로젝트


※ 공지사항입니다~!

1. 삶이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돈, 일 그리고 살아가면서 부딪히지 않을 수 없는 여러 장애물들. 그저 평범하게만 살아가기도 힘든 요즘입니다. 그러나 한번뿐인 인생, 제대로 살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을까요? 돈 걱정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그리고 여유롭고 풍요롭게 사는 삶을 원한다면 이곳에서 함께 그 길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경제공부를 토대로, 경영과 인문을 접목함으로써 스스로의 삶에 개선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11년 차의 장수 프로그램, <에코라이후 기본과정> 11기를 모집합니다.

https://brunch.co.kr/@bang1999/914


2. 라이프 밸런스 컨설턴트(Life Balance Consultant) 차칸양이 개인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 자산관리나 재무설계 그리고 노후 대비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실행하지 못했던 분들, 투자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겁부터 나시는 분들 혹은 실패하신 분들,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함으로써 경제 플랜을 세워야 하는 새내기 직장인들, 퇴직을 앞두고 경제를 비롯한 삶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들 등 경제와 관련된 조언과 해법을 드립니다. 또한 컨설팅을 진행하더라도 절대 펀드, 보험상품 등에 대한 가입 권유를 드리지 않습니다.^^

방식은 직접 대면과 온라인(화상) 방식 2가지가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 신청하시면 됩니다. 직접 대면이 꺼려지거나 거리상으로 먼 지방 거주자의 경우 온라인 방식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재무, 투자 그리고 인생 준비를 위한 여러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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