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도 쉴 수 없지!
#뱅이출장일기 #Tip문화 #4일차_20170513_토
미국은 어딜가든 팁이 필수라서, 출장갈 때면 몇 프로를 줄건지 계산해주는 앱을 설치하거나 계산기 앱이 필수였더랬다. 그런데 요샌 레스토랑에서 영수증 달라고 하니 영수증 하단에 18%, 20%, 25% 등에 해당하는 가격이 얼마인지 적혀있었다.
물론 recommend이고, 내가 원하는 금액을 계산해서 줄 수 있다.
아침 먹으러 집 근처 카페에 와서 주문을 하고 나니 팁을 카드로 긁을 수 있게 해둔 머신 발견. 옆에 캐시를 넣을 수 있는 통도 있다. 아마도 n으로 나누는 듯.
미국은 서비스에 대한 페이를 지불하는 것이 당연한 문화라 친절도가 높다. 내가 얼마나 고객을 잘 응대했는지에 따라 내가 받는 팁의 금액이 달라지니까. 한국은 서비스,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인 것에 돈을 지불하는 것에 매우 인색하다. 물론 최근 서양 문물이 급격하게 들어오면서 그 부분에 대한 세대차이가 크지만 말이다.
내가 받은 친절에 돈을 지불한다는 것이 뭔가 좀 그럴수도 있지만 매우 심플하지 않나? 나의 노력을 돈으로 계산해보는 것 말이다.
#미술관투어 #Metropolitan — 장소: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다음주에 tech crunch disrupt 다녀오면 바로 산호세로 넘어가는 일정이라 아무래도 시간이 넉넉하진 않아서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기어코 밖에 나가 미술관에 다녀옴. 오늘은 기온이 10도에 강풍이 불어서 가져온 옷들 다 껴입고 나감. 우산도 없고.. ☔️☔️
처음 간 곳도 아니고, 쉬지도 않고 돌았는데 2/5도 못본 느낌이었다.
한 10번은 와야 다 보겠다며, '못본건 다음에 와서 또 봐야지!' 하면서 라꾸라꾸 언니와 둘이 주거니 받거니 '저거 연예인 누구 닮지 않았어요?', '옛날 사람들은 다들 장인이었네요. 저 정도는 돼야 장인이라고 말하는거지...' 만담하며 돌았다.
그 와중에도 출장 목적을 잊지 않고 틈틈이 TV 베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난 TV 베젤이 심미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미술관에 가보면 모든 그림은 액자 프레임과의 조화를 고민해서 걸기 때문에 액자가 굉장히 중요한데, TV에서는 이것이 베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어떤가?
하여간, 엊그제 원정대에게 셀카의 신세계를 알려주며 내 폰은 셀카에 얼굴 나이도 찍힌다고 자랑했더니만 오늘 조각상 있는 곳에서 갑자기 "뱅! 셀카에 나이 나오는걸로 찍어보자!! " 며 시작된 이집트인들의 얼굴 나이 측정기.
코가 없는 조각상이 많아서 나이 측정이 잘 안되더라고.. 눈이 너무 작으면 인식이 안되기도 한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