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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by parker, 마트의 기저귀 옆 맥주

by 백미진 Mijin Baek

#뱅이출장일기 #21일차_20170530
#warbyparker #이런게윈윈 #마트의기저귀옆맥주같은


퇴근하는 길에 저녁 먹으려고 Santana Row에 들렀다. 이 동네의 가로수길로 유명하다기에 구경하는데 Warby Parker 매장 보였다. 온라인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이 회사가 이렇게 커져서 오프라인 매장까지 낸 것이 신기해서 들어갔다.


눈높이에 안경들이 놓여있고 아래쪽엔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 중 Originals 책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피식 웃음이 나왔다.

같이 온 멤버 중 누군가가 "안경집에서 왜 책을 팔지?" 하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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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s라는 책은 꽤 유명하고, 저자인 Adam Grant는 TED 강연에서 책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기도 했다. 난 출장 나올 때 오리지널스를 들고와 비행기에서 읽었는데, 맨 처음에 warby parker 이야기가 나온다. 초기 멤버들이 저자인 애덤 그랜트를 찾아 왔었는데 투자를 거절했다고. 그 후 warby parker는 대성공했고, 저자는 그 때 투자를 거절한 것을 후회한다고 책에 썼다.


사실 이 책 말고도 다른 책이 네 종류 정도 더 있었는데, 문득 ‘마트의 기저귀 옆 맥주’가 떠올랐다.

학부 시절 복수전공으로 경영학 공부할 때 마케팅 교수님이 예로 들어주셨던 것인데,

월마트였나. 금요일 저녁에 맥주와 기저귀의 판매량이 동시에 올라가는 것을 보고 왜 그런가 관찰하고 분석해보니 애기 아빠들이 기저귀를 사러 왔다가 자신들이 주말동안 즐길 맥주도 함께 사갔다고 한다. 그래서 기저귀 옆에 맥주를 함께 놔뒀더니 매출이 더 올라갔다고 한다.


안경과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책을 보며 함께 간 사람들이 이게 뭐냐고 물으니 그 사례가 떠올라서..

그렇다면 TV에게 이런 제품은 뭐가 있을까? 굳이 전자 기기여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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