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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차 직장인 친구와 업에 대한 이야기 하기

by 백미진 Mijin Baek

#뱅이출장일기 #41일차_20170619
#friend #oracle

2015년 말, 새로 선발한 4기 코딩전문가를 데리고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회사 탐방을 할 때 오라클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오라클은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국 느낌의 회사라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신기해서 지인 찬스로 스케줄에 넣었던 곳이다.

그 때 <Oracle, 전투적인 인수합병을 하는 회사 : https://brunch.co.kr/@banglab/31> 라는 글을 발행했는데, 이 글을 본 오라클에서 근무하시는 분께서 이런 댓글을 달아주셔서 친구가 되었다.


페이스북 친구가 된 이후 처음으로 전상호 님을 만났는데, 디자이너셨다.

내 글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글이 많아 당연히 개발자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약 두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페이스북에 내 관심사를 많이 드러냈던 덕인지 질문을 하지 않아도 내가 궁금해하는 많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MC에서 개발하던 시절에 버라이즌으로 장기 출장을 자주 갔던 터라 미국 병에 걸려서 미국 취업을 꿈꿨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 미국 회사에서 근무하는 지인들이 많이 생겼고, 나 또한 메이커 페어를 다니느라고 여러 나라에 다니면서 개발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그동안 알고 있던 미국 생활의 좋은 점 말고 그 반대에 있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던 차였다.


미국에서 지낸지 41일차. 이번 출장은 어쩌면 그동안 알고있던 좋은점들의 반대편에 있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그동안 축적한 경험에서 얻은 인사이트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중이었는데, 오늘 상호님과 이야기하면서 확인한 것들이 많았다.


10년 차 미국 생활, 여기서 생활하며 아이 낳아 키우기, 실리콘밸리에서 대기업을 선택한 이유 등 직장인으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실제 삶에 대해서 말이다.

5년 전에 캘리포니아 드림을 원하던 때와는 또 다른 지금.



생일 주간이라고 광고를 너무 했나 선물도 주셨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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