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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미진 Mijin Baek Jan 04. 2016

Google, 훌륭한 동료들이 있는 곳

그래서 회사에 있고 싶게 만드는

구글은 이미 너무나도 잘 알려져있는 곳이다. 

게다가 작년에 구글로 이직한 내 친구는 얼마 전 브런치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며 구글러로써 구글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https://brunch.co.kr/@brunch4nrs/1


개인적인 관심과 더불어 사내 개발 문화 개선에 기여하고자, 

종종 사비를 들이기도 하며 여러나라에 회사와 각종 행사들을 둘러보러 다닐 때 가장 많이 접하는 곳이 구글이지만, 그래도 구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친구에게 맡기고 대신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할까 한다.


지난달 미국형이 부회장님께 꼭 드리고싶다며 미국에서 주문해서 보내준 책이다.

대신 전달해줘서 고맙다고 내 것도 한권 보내와서 읽고있다.


아직 읽는 중인데, 앞부분에 그런 얘기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의 무료식사와 잘 꾸며진 사무실 환경으로 구글은 재밌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그런 인공물들의 바탕에 내제되어 있는 가치관과 믿음이 훨씬 중요하다"


하는 일이 그렇다보니 회사 안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좋은 사무실 환경이나 무료로 주는 커피, 간식거리를 풍부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한다.

그리고 최근엔 실리콘밸리의 문화가 한국에도 들어오며 그런 것들을 제공하는 스타텁들이 많아졌다고 알고있다.


사실 눈에 보이는 것은 가장 바꾸기 쉬운 것들이다.

보여주기 위해 꾸며내기도 쉬운 것들이라, '왜 무료 식사와 잘 꾸며진 사무실 환경을 제공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 없이 근본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흐트러지기도 쉬운 것들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구색맞추기도 좋지만 근본적인 것에 대해 고민하고 그걸 바탕으로 변화로 연결시키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눈에 띄는 일이 아니라서 단기성과를 내야하는 조직에선 누가 선뜻 손을 들까 의문이 들지만 말이다.




1회 보기 : https://brunch.co.kr/@bangla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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