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주인이 되는 연습

감정을 대하는 태도, 관(觀)

by 시 쓰는 소년

photo by 시 쓰는 소년

감정은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능력이다. 아마 동물들에게도 비슷한 정도의 감정선이 존재할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종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정에 몰입한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어떤 것에 울고, 웃고, 때로는 화가 나고, 때로는 우울하고. 어떠한 감정으로 하루를 채워나갈지는 늘 고민되지만, 감정이 전부 메말라 버리지 않은 이상, 우리가 감정을 대할 때에는 늘 함께하는 그림자처럼 의식하지 않은 듯하면서도 의식하듯이 함께 살아야 할 것이다.


감정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감정의 여러 기능과 역할들을 잘 살펴봐야 하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통제하기 어려운 감정이 무엇인지를 잘 헤아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큰 공감대를 형성하는 감정은 큰 울림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러나 작은 것에 경거망동하고 불같이 일어나는 충동적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면 큰 실수를 하거나 주변의 사람들에게 많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이렇게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잘 통제하고, 필요한 곳에 잘 이입하여 활용하는 노력을 통해 우리는 보다 나 다운, 그리고 서로에게 불편하지 않은 편안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체적인 삶을 위해 감정을 주체적으로 통제해야 할 것이다. 비록 어쩔 수 없고, 통제하지 못하는 감정이 나도 모르게 발현이 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감정을 주체적으로 통제하려는 태도는 늘 가지고 있어야 할 테다.


감정은 나의 인격과 성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정신적 요소이다. 개인마다 독특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으로 그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지녀야 할 것이다.


감정은 아무 말이 없어도 표현이 가능하다.

서로의 눈을 지그시 쳐다만 봐도 교감이 된다. 즉, 화려한 미사여구가 필요 없을 때도 있다는 것이다. 감정을 통해 사람들과 교감, 소통을 하고 삶을 주체적으로, 주도적으로 잘 이끌어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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