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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행복한 날 / 자작시(40)

by 시 쓰는 소년
photo by 시 쓰는 소년

이른 아침,

맑게 스미는 공기와
살결 같은 햇살이 머물던 순간—


너와 함께한 시간은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도

날이 흐려도

적당히 고요한 날에도


그저,

너와 함께한 날 모두가


내게는 언제나

한없는 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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