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친구들에게

by 시 쓰는 소년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친구에게>
✒️"돌진하라!"
피 끓는 젊은 시절 뚜렷한 목표는 없었지만, 늘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그러나 내가 한 것은 주어진 일에 대한 것이었다. 속도는 몰랐지만 속력은 냈었던 것 같다. 때로는 돌진할 힘도, 일어설 힘조차도 없을 때도 있다. 그러나 스스로를 일으키고 회복하는 힘은 결국, 중력을 딛고 첫걸음마를 했을 당시의 본능을 믿고 나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끝없이 무너지라는 법은 없다. 다만, 회복할 시간은 필요하다. 돌진. 돌진을 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의 힘과 빠르기가 필요한지는 늘 같지는 않겠지만, 자신이 낼 수 있는 돌진의 적정선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칼이 짧거든 한 발짝 더 나아가면 된다.

<인정받지 못함을 괴로워하는 젊은이에게>
✒️아름다운 것은 비단 눈으로 보이는 것뿐만이 아닐 테다. 더럽고 추악함으로부터 벗어나 쾌적하고 아름다운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은 욕구이다. 그러나 세상 살면서 어찌 그런 것만 쫓아다니겠는가. 더러운 것도 품어보고, 악한 것도 순화하면서 자정을 해 나가야 할지니. 겨울이 지나가고 있고 온실에는 꽃들은 봄에 옮겨 심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 좋은 것 많이 보고, 좋은 생각 많이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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