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전당

by 방석영 씨어터
IMG_2945_edited.jpg 평화의 전당 Grand peace palace (2020. ink & oriental w.c on korean paper. 55x70)

카사 밀라의 중정에 서서
파란색 태양의 개기일식을 올려보던 것은,
풀밭에서 뛰놀다 꺾은 강아지풀의
작은 이삭을 손에 움켜쥐어보던 것은,
그저 가버린 해들의 일부일 뿐 아니라
내 뇌 깊숙이 미세한 섬모들의 차란한 움직임만큼이나 심원하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죽마 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