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란운의 틈틈으로 세어 나오는 오후의 볕은
누군가 내게 건네는 메모에 적힌 비밀 기호와 같아,
풀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모험심을 갖게 한다.
그 모험의 끝에는 소설에나 있을 만년운(萬年雲), 그리고 한가한 일요일의 만찬이 기다리고 있겠으며, 기왕에 그곳이 옛 슈바빙의 어느 곳이라면 좋겠다.
韶效 Writing & Loving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