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네 샤이덱 기차역 Kleine Scheidegg railway station (2021. ink on korean paper. 92x70)
'시는 평정함 속에서 회상된 감정'이라는 말이 있다. '평정함'은 어쩌면 '냉정'과 같다. 지금 드는 생각의 99%가 감정으로 차있을 때, 그 생각에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그것을 무시하거나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츤데레처럼 그 생각에 크게 동요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랑은 곧 시로써, 그림으로써, 열정으로써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