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확한 단서들만을 제공하고는 사라지는 사람들 마저도 상실한 자신을 찾아다니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주는 선물과 같겠다. 저 호수 위 살얼음이라도 외발로 디뎌 저물녘의 휴식을 취하는 두루미와 같이.
뿌옇기만 하던 단서들은 저들 스스로 길머리를 이루어 탐구자를 이끌 것이다. 박한 얼음인들 호수의 저편으로부터 이편을 가로잇듯이.
韶效 Writing & Loving & Painting